번개·눈·비 자유자재로…日 세계 최대 기상 실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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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눈·비 자유자재로…日 세계 최대 기상 실험실 [조인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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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지진 등 기상 이변을 이젠 인간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게 됐다.

일본 미츠비시전기가 눈, 번개, 지진 등을 재현할 수있는 세계 최대의 기상 실험실을 공개했다고 20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효고현 아마가사키시에 위치한 이 기상 실험실은 영상 80도에서 영하 40도까지 내부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번개는 물론 눈과 비를 내리게 할 수도 있다.

실험실 크기는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8미터로 세계 최대 규모. 인공적으로 진도 7의 지진을 만들어 이에 반응하는 기차의 흔들림을 체크하는 진동 실험실과 인공 벼락 제작이 가능한 고전압 실험실도 갖췄다.

미츠비시전기 측은 벼락을 위한 초고압 송전 실험에만 약 15억엔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김 포그니 조인스닷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