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도가 손을 씼으며 말합니다.
"이 사람의 피에 나는 책임이 없다. 너희가 당하라"
유대인들이 대답합니다.
"그 댓가를 우리와 우리 후손들이 지겠소!"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무엘에게 말하여 자신들에게도 왕을 세워 달라고 요구합니다.
이 백성들의 요구에 대해 여호와 하나님은 사무엘이 아닌
하나님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결국 이스라엘의 요구대로 왕정체제가 도입되지만,
그들이 바랬던 왕의 제도가 어떠한지 설명하는 사무엘의 말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부정적이고 회의적이었으며,
그들이 구한 왕으로 인해 기도할 때 하나님은 듣지 않겠다고도 선언하십니다.
빌라도 이야기는 마태복음 27장의,
왕정의 도입은 사무엘상 12장의 기록.
지난
2018년 12월23일 주일과
25일 성탄절에 세습을 결정한 연세중앙과 명성 앞에서 세습을 반대하는 시위를 했고,
양쪽에서 같은 내용의 호소와 외침을 전했다고합니다.
우리의 후손들이 지금의 세습을 기뻐하겠느냐는 외침에 양쪽 모두에서 "그렇다"는 댓꾸가 들렸습니다.
게다가 "세습해서 행복하다"는 말은 이미 여러 차례 들었던 말입니다.
이들의 말을 들을 때 그 언어 속에 담긴 비웃음과 빈정거림이 와닿기도 전에 바로 위의 두 사건이 생각이 났습니다.
한국교회의 치욕이라고 말하는
신사참배와 비견되는 것이 교회세습이다.
신사참배로 고통 받으셨던
안양교회의 유택윤목사님을 떠올랐던 것입니다.
한참 동안 멍했습니다.
또 자신의 한계을 생각하며 울고말았습니다.
그러니
이들이 결정한 세습을 후대의 자손들이나
안양교회의 성도님들이 기뻐하거나 자랑스러워 할 리가
절대 없을겁니다.
지금 우리가 신사참배를 부끄러운 치욕이라고 자평하듯
언젠가 우리 후손들이 지금 한국교회의 당회장 세습을
또 다른 치욕이라고 말입니다.
"저희들의 명분있는 선한싸움입니다."
그렇케 살아계실때
최태술장로님과
신원석안수집사님께서
하신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피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와 자손들이 받겠다 자청한 것과 같이,
그들의 후손들이 이 세습의 '오욕'을 뒤집어 쓰리라 말씀하실겁니다.
박수치며 행복하게 받들기로 한 그들의 '목사교주'로 인해서
하나님을 버려 그 교회의 주인되지 못하게 되었으니,
후에 그로 인해 그들이 기도할 때 그 기도에 응답하실지..
두렵고 고뇌의 시간이 흘러가고있습니다.
2019년에는 사라진 상식과 회개하지 않은
신앙의 본질이 교회 안에 회복되여
중태자한
교회성전을 시작하는
새해에
성삼위 하나님께서
다시 영광을 받으시는 열려있는
교회의 모습이 되기를..
이 추운 날
강원도 길위에서
안양교회로
달려오실
장로님을
생각하면 ,,,,,,,,,,
저들은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2018.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