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유아교육진흥원(원장
박춘금)은 다양한 문화, 인종, 사회계층의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 문학 작품을 감상하고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 가치관 형성을 위한
‘찾아가는 인형극’ 공연을 광주새날학교에서 실시했다.
지난 29일 광주 광산구 삼도동에 위치한 다문화대안학교인 광주새날학교를 찾아
실시한 공연은 이솝 우화의 ‘양치기 소년’을 뮤지컬로 각색하여 ‘찰리야! 양들을 부탁해!’ 라는 인형극이었다.
이
공연은 학생들에게 교훈과 감동을 주며 화려한 조명, 신나는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관객인 초등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코너가 뮤지컬의
재미와 즐거움을 더해줬다.
공연을 관람한 우즈벡출신 김안젤리나(여,8세) 양은 "엄마따라 한국에 온지 한달이 못 돼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하는데 새날학교에 와 코믹한 인형극을 보니 마음이 너무 즐겁고 편해진다" 며 " 한국에서의 학교생활이 행복할 것 같아 기대가 된다" 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인형극은 광주광역시유아교육진흥원의 특색사업으로 유아교육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현장지원 특별
프로그램으로 유아교육진흥원의 교원들이 직접 대본을 만들고 더빙, 음악, 각종 탈과 소품들을 비롯해 무대 의상까지 디자인하고 제작하였기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게다가 마을교육 공동체 일환으로 지역사회 시민을 위해서도 공연을 진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나눔방송: 이믿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