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없이는 못 살아요.
주님 내 말을 듣고 계시죠
당신 없이는 못 살아요.
내 인생에 주님을 빼면 나에겐 무엇이 남을까
내 인생 비참해질 때 만나 주신 주님
더러웠던 나에게 냄새났던 나에게
서슴없이 다가오셨던 주님
처음엔 주님을 꺼려했어요.
나를 사랑한다 하시니
나는 주님을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항상 진실하신 모습으로 다가오시는
주님을 보면서 나는 물었어요.
“왜 나를 사랑하시는데요?”
그때마다 대답하십니다.
“이유가 필요하니 내가 너를 사랑하는데
그냥 너의 모든 것을 사랑할 수밖에 없단다.”
세상의 어떠한 연인의 관계보다
세상의 어떠한 부모와 자식보다
더 각별하셨던 그 분의 사랑은
자신의 살과 피를 모두 쏟게 만들었습니다.
다른 누구보다 아닌 바로 나를 위해서
그래서 그 분을 향해 마음을 열게 되었지요.
그 속으로 들어간 후로
이상한 일만 생기는 걸 느껴요.
내가 그토록 미워하고 증오했던
나 자신을 사랑 할 수 있게 된 일이요.
내 어떠한 허물이라도 하얗게 덮어버리셨습니다.
내 상처 또한 쓰다듬어 주셨습니다.
이젠 주님 없이 못살아요.
가끔은 무서운 모습으로 나타나시지만,
나를 사랑 하시는 건 변함 없으니깐요.
이젠 나에게서 주님의 향기를 뿜을 수 있도록
나를 바꾸겠어요.
내가 받았던 것처럼 남을 위해서 말이에요.
카페 게시글
주님이 주신 시
주님 없이는 못 살아요.
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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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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