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오늘 진료하다가요....
제가 5년전 수개월간 치료하지 못한 환자분이(원래 불교신자.초등교사)......
오늘 갑자기 나타나서는 기독교로 개종했다그래요...
모 교회에서 신유로서 치유했다고.....
(저는 그냥 심리현상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그분은 그 이후로 하루 3시간씩 기도하는데....
하루 7시간정도 기도하실 계획이라네요
참 제가 부끄럽기도 하고....
하나님께서는 신유를 못하실 분이 아니라
그분의 계획속에서 치유하실 분은 치유하실거라고 믿는데......
제가 쬐금 알기로는 무분별한 치유,은사주의를 개혁신앙에서는
경계하자는것으로 아는데.......
아마 이런분들은 개혁신앙을 또한 나름대로 비난하겠지요?
이분이 이렇게 치유되어 하나님을 알수있다면...개인적인 치유사건을 경계해야하는지....
질문드리는 제가 두서는없지만
아마 목사님은 이런 저의 고민상담을 숱하게 들어보셧을것 같습니다.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의료계통에 있으면서
신유로 나앗다는 사람들은
사실 주관적 체험이지
객관적 데이터가 아님을 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목사님 말투^^)
이 사람들이 신유로 나았다고 착각?하면서
예수그리스도를 믿게 된다면.....
이 착각?을 무조건 나쁘다고 할것인가?
아니면 이들이 믿는 예수그리스도가
성경에서 약간?(혹은 보는관점에 따라 많이)차이가 난다고
구원받기 힘든 믿음이라고 해야할 것이므로 바른 전도를 다시 해야할 것인가?
아니면 판단도 죄이므로 침묵해야 할것인가?
뭐 이런 저런 생각들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