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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항암효과 밝혀져 |
인삼이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있었지만 실제 인삼 내에 어떤 물질 때눈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에 인삼내에 진산이라는 물질이 암세표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자력병원 윤연숙 박사팀이 개발한 이 진산은 치료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암세포와 같이 죽는 조혈모세포(혈액을 만들어 주는 세포)를 보호하고 증진하는 산성다당체 생약 3종을 유효분리하여 추출했다.
즉 면역증강을 나타내는 단백다당체를 분리하여 진산이라고 명명한 이 물질은 암을 방사선이나 화학요법으로 치료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면역력 저하를 막아줘 암치료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인삼에서 추출한 이 진산을 쥐에 먹인뒤 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을 주사한 뒤 살펴본 결과 진산을 먹지 않은 보통 쥐의 경우 100마리 가운데 55마리가 암에 걸린데 비해 진산을 먹인 뒤는 20마리만 암에 걸려 암 발생률이 약 1/3로 떨어졌다.
즉 진산이 백혈구의 일종인 NK세포의 힘을 키워줘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것으로 밝혀졌다.
진산은 또 암환자의 방사선 치료시 부작용도 크게 줄요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똑같이 쥐에게 방사선을 쏘인 경우 진산을 먹인 쥐들은 활발하고 생명에 전혀 지장이 없는 반면 진산을 먹지 않는 쥐들은 움직임이 거의 없었고 대부분 12일만에 모두 죽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