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고래가 며칠전에 숨쉴 때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br />엄청 잘 먹는 애가 먹는 것도 좀 시원찮고 머리도 어지럽다한다.<br />워낙 건강한 아이고 아플때 하루이틀이면 일어나는 애라 <br />며칠 두고 보고 있었다.<br />3일쯤 지나도 숨쉴 때 아프다고 하니 타잔이 병원에 데리고 가 보겠다고 했다.<br />내 생각엔 아이들이 청사다녀온 후 피곤한 상태로 다음날 바로 사촌동생들이랑 물놀이 갔다 온 것이 무리가 되지 않았나 싶었다.<br />그것도 11살짜리 고래가 8살짜리 동생의 보호자로 그날 하루종일 함께 했던 터였다.<br />증상을 꼭 현대의학으로 진단받고 싶어하는 타잔의 마음도 이해는 되지만<br />아이가 아플 때 마음이 많이 쪼그라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br /><br />일단 나는 저녁에 고래에게 CST를 해주자고 제안했다.<br />그리고 나서도 아침에 아프면 그때 다시 이야기 하기로~<br />타잔 입장에서 나의 제안이 병원 가겠다는 말에 대한 반박으로 들렸던지 살짝 못마땅한 눈치였다.(생각 생각 생각)<br />그날 저녁 타잔이 홀리스틱을 해 주면서 뭔가 근육들이 스트레스가 심한 것 같고<br />고래의 자연치유력이 엄청나다며 이런저런 얘기를 한다.<br />'저렇게 잘 느끼면서 왜 이걸 해 주지 않고 병원부터 데려가려 하는 건지 참' 속으로만 궁시렁 궁시렁 했다.<br /><br />고래는 담날 일어나서는 가슴 아픈 증상이 없어졌다며 활짝 웃었다. <br />고래는 멀쩡하게 학교에 갔다.<br />오늘은 그렇게 가기 싫다던 학교에 가서는 학교는 끝났는데 친구들과 노느라고 아직 집에 오지도 않고 있다.<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JIQ/8121b1b71be7cd962bd3dcee1695869a1b203d38' class="txc-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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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 건강한 몸은 내가 책임진다.
우리 가족의 건강은 내가 책임진다.
멋진 가족이네요.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든든하겠구나!
생각에
함께 기쁩니다!
고래 쾌유 기원합니다
활짝 웃는 고래가 그려지며 함께 기쁩니다~!!^^
치유의 가족~^^
빛속의 고래 생생합니다~~~
자연치유라는 단어가 무색한시절
엄마 손이 약손!
단어가 떠오르며 공감대가 형성됩니다
힐러 타잔~
가장 어려운 면접 통과하심을 축하드려요
고래를 낫게 해주고 싶은
따뜻한 사랑의 에너지로
교감이 잘 이루어진듯 하네요.
다시 건강해진 고래소식 기뻐요~~^^
이럴려고 배우는 거지요
매우 매우 옳은 선택이에여
힐러.. 공명^^/
생명과 치유의 살리는 손길...
어매이징합니다. 감동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