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곡정초 6학년의 우시장천에서 생태수업이 진행되었다.
작년에 활동했던 아이들이라... 우시장천 이야기를 퀴즈로 냈더니...
이런... 다 잊어버렸다고 당당히 밝히네~~~ㅋ
덕분에...처음처럼...
아이들이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느끼는 하루였다.
우리는 풀 한포기도, 꽃 한송이도, 소중히 생각하며
하나씩 하나씩 바구니에 곱게 모았건만
건너편에선 무서운 칼날로
자주개자리, 벌노랑이, 톱풀, 부처꽃....등이 무참히 잘려 났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풀이 많이 나와 있으면 지저분하다고 생각한다는데...
다른천 보다 우시장천에서 더욱 많이 피어나는
벌노랑이와 톱풀 자주개자리들...그리고 여러 우리 풀꽃들...
풀을 자를게 아니라 천변 주변에 쓰레기나 버리지 말것을...
예쁘게~~ 노랗게 필 벌노랑이, 자주색이 고운 자주 개자리, 몽글몽글 예쁘게 피는 톱풀들...
오늘따라 가슴이 너무 아프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71C03E553F64D418)
울 은선샘이 미리 답사오셔서는 아이들이 띄운 회양목 배를 보며~~ 같이 기뻐하시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34AA046553F65190C)
아이들 바구니엔 정말 소중히 한잎 한잎 모았건만....
![](https://t1.daumcdn.net/cfile/cafe/237E0342553F654B31)
이렇게 예쁜 아이들이 우. 시. 장. 천 으로 멋진 4행시도 지었는데....
![](https://t1.daumcdn.net/cfile/cafe/260F0F41553F659233)
지금은 저 뒤편이 연산홍만이.....
첫댓글 에구구~ 몽창 보내버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