몆년을 가도 보기 어렵다는 백두산을 보고 왔네요
몆년전 한라산 백록담을 보려 꾸역꾸역 정상까지
오르는데 많이 힘들었습니다 근데 운무에 가려 보지 못하고 내려와
못내 아쉬웠습니다
백두산은 하라산 10배 더 보기 어렵다고 하네요
화요일에 서파산 수요일에 북파산 가기로 했는데
화요일에 비가 너무 많이와서 아예 산을 못갔습니다
수요일에 북파산 가는데 구름사이로 이쁜 무지개가 살짝 보여서
천지를 보겠구나 했는데 왠걸 정상에 도착하니 추운 바람에 운무에 비가내려
도저희 볼수가 없었습니다 가이드가 한시간 여유를 줬는데 못보는가보다 하고
나왔는데 한시간 더 준다해서 다시 가서 기다렸습니다
도무지 구름이 걷힐 기미를 안보여서 제가 기도를 했습니다
아버지 나 저거 보게해주세요 천지를 보고싶어 힘들게 왔는데
아버지 나 천지 잘 보고가게해 주세요 10분안에 구름이 다 걷히게 해주세요
그렇게 하나님께 기도했는데
기도하고 10분 동안에 조금씩 운무가 사라지더니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구름이 걷히고 천지가 보이는 순간 얼마나 감사했는지....
오래전부터 백두산 맑은물을 그렇게 보고 싶었는데 보게되서 정말 행복했네요
첫날 못간 서파산도 목요일에 갔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천지를 보았네요
그렇게 좋은 날씨에 보는거는 10년에 2정도만 볼수 있다고 백두산천지는 그렇게
보기 어렵다고 하네요 몆년을 갔어도 한번도 못보고 그냥 돌아오는 분들이 많다 하네요
호텔아침식사에 대구분 부부가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세번을 왔는데 세번다 못봤다고
하시더라고요
1440개 계단을 오르느라 다리도 아프고 호텔 불편함도 많았지만
그 장엄하고 웅장한 천지를 너무 좋은 날씨에 잘 봤기에 그 모든 힘든건
다 가려지네요
첫댓글 보셔서 다행요! 대단하십니다!
몆번을 가도 못보신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잘 보고와서 한동안 기억에 남을거 같네요
축하 드려요.
사진 올려 주셨으면
평생을 가보지 못할 저도 행복 할텐데요.ㅎ
컴 업로드 중입니다
업되면 올리려고요
큰 덕을 쌓은분들이 백두산
가서 백두산 절경을 본다는데
건강하게
무사히 잘 다녀오셨군요
일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간직하셨네요
천지와 마주하신 감동이 얼마나 감개무량하셨을까요
나는 남편과 96년 7/30일 , 여름 휴가기간 동안 백두산가려고 하나여행사에 예약하고 산동으로.. 다음날 북경과 이화원. 만리장성.8/1일 백두산에 올라갔어요..
9인승 찝차타고
백두산 주차장에서 조금 올라가니 천지가 보여서 감격했지요..
애국가.우리의 소원을 목놓아 부름며 너무 행복했네요..
근처에 동영상 카메라보면 북한경비병이 뺏어 간다고 일러줘서 비닐로 감싸고 카메라만 손에 들고..
아..내고향을 몾가봤지만 천지를 보니 모든게 사라지고 즐겁기만 했네요..
아쉬운 맘 뒤로하고 내려오는 길에 장백폭포근처 산장에서 달걀삶아 먹고 목욕하고..
내려온 길에 소낙비가 내리고.잠시후 무지개가 떠서 모두 내려서 하늘의 무지개를 담느라..
일행중 대학교수님과 얘기하고 왔지요..
아직도.그때의 감격은 잊지 못할꺼에요.
사진은 내컴에 있는데 요즘 컴을 않하고 폰으로 하니...ㅎ
큰 일을 치르고 오셨네요
복을 지으셨군요
축하합니다요^^♡
저는 97년에
우리 남편과 아기들과 다녀왔어요
그때가 떠오르네요
호텔 음식도 입에 안맞고
결국은 먹을거라고는 토마토계란볶음인데
그때는 왜 그리도 맛이 없는지
지금은 주 2회 정도 아침메뉴지만요
그때도 맑게 개인 천지를 보고 왔어요
잘 보고 오셨네요
축하드려요
저는 못보고 와서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