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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재들꽃
 
 
 
카페 게시글
우리말 배움터 스크랩 아름다운 우리말 겨울밤에 생각나는 낱말 / (압이) 궁금하다
정가네 추천 0 조회 77 16.02.12 11:07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

 

어제저녁에는 갑자기

창고 속에 있던 안 깐 땅콩이 생각나서

두 시간 동안이나 손가락이 얼얼하도록 땅콩을 깠습니다.

요즘 저녁마다 입이 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궁금하다'는 낱말의 뜻풀이가 궁금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궁금하다'와 비슷하게 쓰이는 낱말로

출출하다, 냠냠하다, 심심하다 등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

 

궁금하다 :

(입이) 속이 출출하여 무엇 먹고 싶은 듯하다.

자꾸 먹을 없냐고 묻는 보니 입이 궁금하구나?
우리 입이 궁금하던 철수 오자 환호성 질렀다.

 

 

출출하다 :

(배가) 조금 고픈 느낌 있다.

영수 저녁밥 일찍 먹어서 그런지 속이 출출했다.
그들 모두 출출하던 판이 안주들 게걸스럽게 먹어 치웠다.  

 

 

냠냠하다 :

(사람) 음식 먹고 성에 차지 않아 먹고 싶다.

에서는 아무리 많이 먹어도 냠냠했다.

 

심심하다 :

(사람) 무엇 먹고 싶어지다

배가 고픈 아닌데 자꾸 입이 심심하다.

공부 하면 입이 심심해서 계속 뭔가 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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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2.12 12:12

    첫댓글 궁금하다의 뜻과 포함된 낱말들 잘 배우고 갑니다
    근데 자꾸만 땅콩 사진에 눈을 뗄수 없는것은 왜 일까요^.^

  • 작성자 16.02.12 13:30

    오세요. 맛있는 땅콩 볶아 드릴게요.^^*

  • 16.02.12 14:47

    땅콩 껍질을 씻겨 말렸습니까? 왜 저렇게 깨끗하죠.

  • 작성자 16.02.12 15:16

    하하, 땅콩농사 첫 해엔 조금이라서 씻어 말렸더랬습니다. 눈도 밝으시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2.12 18:01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2.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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