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들이 성의 없이 공연했다는 말은 아니예요, 엘리엇 스미스 추모공연이라는 타이틀을 두고 하는 소리입니다.)
엘리엇 스미스 추모 공연이라는 타이틀 없이
평소같은 빵 공연이었다면 평소처럼 즐거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엘리엇 스미스에 대한 멘트가 고맙게 들렸겠죠.
하지만, 엘리엇 스미스 추모공연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공연이었기에 사람들의 기대가 컸던것도 사실입니다. 기대를 갖게 만들고 꼭 추모 공연이 슬퍼야 하나요, 카피를 해야 하나요, 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네요. 그러한 타이틀을 믿고 맘 먹고 발걸음 하신 분들도 계실 테니까요... 실망하신 분들도, 그럴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