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 879m
축령산원경
축령산의 호젓한 잣나무숲 눈길
사진:축령산 독수리바위의 조망. 천마산이 멀리 보인다
축령산은 경기도 남양주시와 가평군 사이에 있는 산이다. 서울에서 가까우면서도 산의 생김새에 변화가 많고 조망이 좋은데다 경기지방에서도 유수한 잣나무숲이 있어서 산림욕하기에도 적당한 산이 축령산이다. 축령산은 금곡릉을 지나 마치고개를 넘어서 마석으로 들어갈 때까지는 경춘가도를 이용한다. 마석으로 들어가 천마산을 왼쪽으로 끼고 고개를 넘으면 수동면이 되고 곧 길 정면으로 산이 보이기 시작한다.(사진참조) 축령산의 산행코스는 전지라골 마을에서 시작된다. 작금엔 마을 뒤 골짜기 잣나무 숲에 휴양림이 조성되어 골짜기안으로 깊숙이 들어가서부터 산행을 시작할 수도 있다. 코스는 동네뒤 잣나무가 우거진 급경사 언덕으로 올라가 독수리바위-남이바위순으로 올라가다가 정상에 이르러 절고개로 내려오면 원점회귀산행을 즐길 수 있다. 즉 북서쪽 주차장부근에서 급경사로 올라가 정상에 올랐다가 급경사로 절고개까지 와서 아름들이 잣나무숲이 울창한 완경사길로 계곡으로 내려오거나, 계곡길로 해서 절고개-정상으로 산행한 뒤 능선을 따라 남이바위- 독수리바위쪽으로 내려올 수 있는 것이 축령산의 대표적인 산행코스이다. 반대쪽 코스는 가평군 상면 즉 청평에서 현리로 들어가는 길목인 상면 행현1리에서 축령산으로 들어오면 된다. 가평군쪽산행코스의 특징은 축령산 중에서도 가장 잣나무숲이 짙은 송림을 거쳐 절고개에 이른다는 것. 절고개에 이른 뒤엔 정상-남이바위-전지라골마을 순으로 능선을 따라 미니 종주를 한 뒤 산행을 마칠 수 있다. 축령산의 가장 큰 특징은 독수리바위에서부터 정상에 이르기까지 서남-남쪽-동남-동쪽이 대체로 단애를 형성하고 있는 점. 그래서 그쪽 방향은 유난히 조망이 시원하게 틔어있고 곳곳에 조망대가 자리잡고 있다. 단애는 곳에 따라 대단한 높이를 보이고 있어서 골짜기를 내려다보면 아찔할 정도이며 계곡을 형성하는 능선의 곡선이 내려다보이는 경관은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축령산에서 가장 조망이 좋은 곳은 남이바위. 남이 장군이 앉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의자처럼 홈이 패인 바위에 앉아 주위를 둘러보면 아래는 천길 낭떠러지 조망은 일망무제 과연 남이장군의 호걸다움을 짐짓 흉내내볼 수 있는 절호의 경관을 앞에 두게 된다. 이 바위는 서남으로 뻗어가던 능선이 서북으로 방향을 돌리는 어간에 자리잡고 있어서 마치 배의 선수에 선듯한 느낌을 주어 더욱 호방한 기개를 감지할 수 있는 명소이다. 수동면 골짜기너머 천마산, 주금산, 남쪽으로는 용문산과 북한강도 보이는 조망은 남이바위부근에서는 절정의 경관을 보여준다. 산의 규모는 작지만 전체적으로 코스가 다양하고 조망이 좋은데다가 울창한 잣나무숲이 있어서 등산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산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철따라 달라지는 모습이 다 아름다우나 특히 눈이 온 다음날 정상능선에 핀 설화아래로 하얀 눈이 곱게 쌓인 오솔길을 걸어가면 골짜기 너머 서리산의 설화능선이 보이며 은은한 겨울 정취를 즐길 수도 있는 1년에 그런 날도 1년에 며칠은 된다. 솔가리위에 쌓인 눈을 밟으면 더욱 푹신푹신한 촉감이 오는 잣나무숲속의 겨울은 동화처럼 아름답다. 가을엔 단풍이 화려하다.
축령산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면에 있는 산이다. 규모에 비해 다양한 산세를 이루고 있다. 조망좋은 암릉이 있고, 경기도 일원에서 가장 울창한 거목잣나무숲이 있다. 누군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알려면 아름다움을 보는 시각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내게 그런 특별한 시각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축령산 산복의 울창한 잣나무숲을 바라보면서 안부를 향하여 올라가는 동안은 아름답다기보다는 언제나 이런 곳을 걸어다닐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산꾼이 바랄 수 있는 행복 중의 하나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때가 없었던 것 같다. 이제는 어느 산을 오르든지 잣나무숲이나 송림, 낙엽송숲을 만나면 항상 없는 감수성을 동원하여 그 숲이 그 순간에 내게 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애를 쓰곤 한다. 그 바탕이 되었던 감수성을 만들어준 산이 말하자면 축령산의 잣나무 숲이었다. 교통 때문에, 서울에서 가깝다는 점도 마음에 들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던 초창기에 아기자기한 바위, 조망 등 축령산의 쏠쏠한 매력 때문에 이 산을 자주 찾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잣나무숲속의 신선한 풍경과 그 아래 향긋한 솔내 풍기는 대기가 없었더라면 그렇게 축령산을 자주 찾았을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름들이 잣나무로 뒤덮인 거대한 숲이 끝없이 계속되는 산록을 올라가면 코끼리의 발걸음을 연상시키는 장중한 리듬(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이 연상되어 오곤 했다. 축령산의 잣나무숲은 마석에서 들어간 산록과 청평에서 아름다운 조종천 계곡을 따라난 포장도로로 달리다가 상면 행현리 마을에서 왼쪽 들판안으로 난 길로 들어서서 올라가는 잣나무숲 등 두곳이 있다. 크기는 행현리 쪽이 더 크다. 행현리에서 축령산록을 향하여 조금 가면 마을이 나오고 길은 마을 뒤로 나있다. 어느 해 겨울 눈이 온 다음날 축령산으로 방향을 잡은 것은 얼마전에 본 오대산의 전나무숲위에 얹힌 하얀 눈의 기억 때문이었다. 서울부근에서 오대산 전나무숲의 설경과 비슷한 광경을 보려면 축령산이 제격일 것은 분명했다. 게다가 그날은 전날에 온 눈이 그치지 않고 바람에 불리는 구름조각이 남아 눈발이 흩날리는 날이어서 잘만하면 잣나무숲을 배경으로 내리는 눈 구경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도 있었다. 잣나무 숲속으로 들어가자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신선한 숲의 냉기가 온몸을 휩싸기 시작한다. 기온이 영하 5, 6도 정도는 되므로 냉기는 냉기이다. 그러나 그 냉기 속에는 표현하기 어려운 신선한 그 무엇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피톤치드니 뭐니 하는 그런 화학적인 물질로 그 신선한 것을 온전히 설명할 수는 없다. 잣나무 가지 위에 얹힌 눈의 시각적인 신선함을 화학으로 설명할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숲의 바닥을 뒤덮고 있는 형광색을 조금 발하는 눈도 그 신선한 냉기와는 관련이 없는 듯이 보인다. 그렇게 한창 올라가니 숲의 공터에 있는 빛무리를 배경으로 숲의 끝으머리 부근에서 녹회색으로 비쳐보이는 대기가 숲의 가지끝에서 어른거리는 것이 보였다. 그것을 보는 순간 그것은 숲의 에센스라고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잣나무 숲 속의 신선함은 물론 피톤치드, 눈덮인 바닥의 냉기, 잣나무 숲을 뒤덮고 있는 눈덩이들이 모두 숲의 신선함의 원천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나는 그런 것들보다 더욱 더 심리적인 데 연유한 원인 때문에 숲의 그 진한 대기의 신선도에 대해 과장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들었다. 하지만 그런 이유 때문에 축령산 잣나무숲 속의 아련한 이내같은 신선한 대기의 모습을 부풀려 느끼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실제로 콧 속으로, 입안으로 숲의 신선한 대기는 끊임없이 밀려들어와 그 정갈함을 시시각각 일깨워주고 있었다.겨울산의 상징은 잎이 떨어진 나목의 숲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산중에는 그런 산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산으로만 다니다가 촘촘이 들어선 아름드리 잣나무 숲 속의 신선한 대기에 접하다 보니 어떤 심리적인 충격이 일어났던 것이 분명하다. 어둑어둑한 숲그늘속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숲의 한쪽 끝, 음산한 날씨이지만 그래도 밝은 빛이 숲바깥을 비추고 있는 것을 보면 숲은 별세계처럼 안온해 보였고 더 귀를 기울여 보면 들리지 않는 나무들끼리의 얘기가 있는 것처럼 느껴져왔다. 나는 숲으로 들어오고 나서 한참 뒤부터 숲속에 묘한 안개가 어려있는 듯한 느낌을 갖기 시작했는데 그런 느낌은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강열해져 드디어는 그것을 확인하려고 눈을 크게 뜨거나, 안경을 벗어들고 숲을 응시하거나 조금 먼 곳을 보았다가 다시 잣나무 숲속을 응시하는 식으로 잣나무 숲 속의 대기의 성격을 확인해보려고 나름으로 애를 써보았다. 그것이 바로 녹회색의 빛깔이 도는 숲의 정이라고 생각해본다. 녹회색이라고 색깔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확연한 컬러를 보았던 것은 아니다. 지금 생각하면 일종의 이내와 같은 푸른색의 서기였던 것 같다. 어쩌면 소나무류에서 나온다는 텔레핀유 성분의 기체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숲의 환상을 본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분명히 낙엽교목의 숲에서는 없는 좀은 푸른 끼가 도는 투명한 기운이 숲전체에 아련히 떠돌고 있었다. 잣나무 숲은 가지치기를 말끔하게 하여 둥치를 보면 싱싱한 느낌이 절로 들지만 가지치기를 하지않은 키작은 잣나무의 맨 아랫가지를 보면 잣나무는 겨울에도 부지런히 성장메커니즘을 가동시키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었다. 실제로는 푸른잎들도 활발한 동화작용을 하고 있다고 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영하의 기온으로 잎의 색깔이 진한 국방색을 띠고 있는 것이외엔 여름 잣나무와 겨울 잣나무의 차이를 별로 느낄 수가 없었다.
사진:축령산의 잣나무 (앞의 산은 서리산)
잣나무 숲에는 이리저리 임도가 나있고 일방 임도가 건설되고 있는 흔적도 있었다. 이 거대한 잣나무숲을 관리하려면 이만큼 임도가 설치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면서도 임도가 자연상태의 숲을 훼손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숲속을 흐르는 물도 그 흐름을 종잡을 수가 없었다. 임도에는 물이 넘쳐 혹한속에서 계속 언 면적을 넓혀가고 있는 곳이 여러군데 있었다. 숲바닥에 푸른 빛을 띠며 널찍한 얼음벌판이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보니 숲이 얼마나 혜택받은 장소에 위치하고 있는지 짐작하기가 어렵지 않았다. 즉 이곳은 물이 외골로 흐르지 않고 허파위로 뻗은 실핏줄 처럼 산지사방으로 흐르고 있었다. 땅위엔 적설이 깊고 암석처럼 단단한 언흙이 덮이고 있지만 그 아래로는 따뜻한 물의 흐름이 잣나무의 잔뿌리를 적시고 있어서 잣나무는 영하 최고 15도의 한겨울에도 봄날의 푸르름을 유지할 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그 생각을 하자 갑자기 잣나무 숲 아래를 흐르는 개울의 물을 한번 마셔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땅으로 솟아오르는 물을 찾았으나 혹한으로 노출된 물은 다 얼었고 지금도 물기를 퍼뜨리며 넓게 얼어가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나 힘차게 솟구치는 물, 수량이 어느정도를 넘을 때는 아무리 혹독한 기온도 얼릴 수가 없다. 그런 곳을 드디어 찾아냈다. 잣나무 숲을 먹이고 내려오는 물을 받아 마신다. 물은 이상한 생각이 들정도로 따뜻했다. 이 일대의 산록은 거의 평탄하여 큰 숲이 자리잡기에 적당하다. 잣나무 숲은 1시간여만에 통과하고 정상과 상산(霜山)간을 잇는 안부(절고개)에 도착한다. 통과한 숲은 아주 키가 큰 잣나무숲이다. 물론 소나무, 잣나무가 전부는 아니었다. 그러나 잣나무가 주류를 이룬 숲이었다. 소나무숲의 아름다움과 송림의 짙은 숲냄새를 한번 맡아본 사람으로, 눈덮인 폭신한 갈비밭을 걸어본 사람으로 말하건대 소나무숲의 신선함을 맛보려면 다시 이 숲을 찾는 수밖에 도리가 없을 것이다. 군데군데 가로질려가야 할 푸른 빛나는 작은 얼음밭, 발아래 눈, 그 아래 갈비를 밟을 때마다 사그락 거리는 소리, 푸른 이내를 닮은 소나무숲속의 아련한 정기, 그리고 소나무 둥치의 회갈색 수피에서 나는 정갈한 냄새, 그리고 송진냄새등이 어우러진 소나무ㅅ으로 가자. 그 숲은 축령산 숲이다. 그 숲을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몇년전 수리봉(춘천-홍천가도에서 들어간 연엽산 옆산)에서도 그런 숲을 만난 적이 있었다. 우리땅에 이런 소나무숲이 많이 들어서야 한다고 생각해본다. 오늘은 솔바람소리를 들을 수 없을 정도로 바람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아주 잠깐이었으나 송림에 눈이 오던 광경은 잊을 수가 없다. 안부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 급경사길로 겨울에 적설량이 많으면 엉덩이 스키가 가능한 곳이다. 30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일품이다. 서울쪽으로는 천마산, 북동쪽으로는 운악산, 명지산까지가 조망된다. 정상에서 마석쪽 남이바위까지가 축령산의 축에 해당되는 지역으로 경관도 좋고 군데 군데 아름다운 전망대가 있을 뿐만 아니라 스릴만점의 암릉도 있다. 전망대에서는 남쪽으로 단애가 형성되어 있어서 조망0봉에서 1250봉까지가 남쪽면이 단애로 형성되어 있는 것과 대금산(가평인근)의 경우 역시 남쪽이 단애를 이루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축령산의 남이바위에서 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은 급경사이므로 유의해야 한다. 계곡 중간부에는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계곡을 망가뜨리고 설치한 시설물들로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개발방법의 강구가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하게 하는 곳이다.
축령산
3일및 주간 날씨
개요
높이 : 879m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 특징 : 축령산은 소나무와 잣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남이장군의 전설이 깃든 남이바위, 수리바위 등의 기암이 있다. 가평 팔경중의 제7경인 축령백림이 이 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정상은 암봉이며 정상에서 전자동 마을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전망이 좋으며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관리사무소 : (031-592-0681)
독수리바위 코스
등산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 걷기 수월한 길
안내판은 있으나 걷기 힘든 길
안내판이 부실하고, 걷기 힘든 길
안내판이 거의 없고, 길찾기가 까다로우며 험한 길
안내판이 없고, 길찾기가 매우 어려우며 위험한 길
특징
축령산에서 가장 일반적인 코스. 뛰어난 기암 풍경이 특징이다.
산행 경로
관리사무소 →독수리바위 →남이바위 →정상 →절고개 →관리사무소 거리 : 약 5km 소요시간 : 약 3시간30분
산행 안내
산행은 전자동에서 시작한다. 휴양림 관리사무소가 산행기점이다. 휴양림 관리사무소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오름(왼쪽 길은 숲과 절고개를 거쳐 정상에 이름) →급경사길을 따라 약 20분 오르면 고갯마루 →암릉구간이 약 2km 이어짐(위험한 구간엔 고정로프 설치) →독수리 바위 →이곳에서 약 30여분 더 올라가면 남이바위 →약 30여분간 칼날같은 암릉 길(오른쪽 사면은 급경사이므로 왼쪽으로 돌아가는 편이 안전) →헬기장 →약 100m 더 오르면 정상
하산로
정상에서 헬기장으로 내려가서 오르쪽 급사면의 하산로를 이용하면 된다. 하산로는 경사가 심한 데다 미끄러워 조금 힘들지만 30분이면 닿는 절고개부터는 안전하다. 절고개에서 왼쪽의 골짜기로 접어들면 본격적인 잣나무숲이 시작된다. 이곳부터는 심호흡으로 천천히 삼림욕을 즐기며 하산하는 즐거움이 있다.
교통
승용차편 청량리에서 망우동을 거쳐 구리시까지 가서 6번 국도를 타고 도농까지 간다. 여기서 46번 경춘국도를 타고 금곡, 마석, 입석을 지나 외방리에 다다른다. 소요시간 : 약 55분
고속버스편 오전 5시15분부터 오후 10시까지 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마석행 30번(일반), 330(좌석)버스 이용. 소요시간 : 약 1시간
시내버스편 청평에서 1일 23회 운행하는 현리행 버스 이용. 임초 삼거리 하차 소요시간 : 약 10분
마석에서 1일 6회 운행하는 휴양림 입구인 외방리행(축령산행) 버스 이용. 소요시간 : 약 30분.
숙박
자연휴양림 관리소 (031-592-0681)
임초리 코스
등산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 걷기 수월한 길
안내판은 있으나 걷기 힘든 길
안내판이 부실하고, 걷기 힘든 길
안내판이 거의 없고, 길찾기가 까다로우며 험한 길
안내판이 없고, 길찾기가 매우 어려우며 위험한 길
산행 경로
임초리 →두리개 →정상 →행현리 새마을회관 →행현리 입구 거리 : 편도 약 4km 소요시간 : 편도 약 3시간
산행 안내
울창한 상록수림과 아기자기한 암릉 길의 멋도 즐길 수 있는 제법 긴 산행로다. 임초리 →삼거리에서 서쪽의 포장길로 약 700m 가량 들어감 →행현1리 마을회관을 지나 약 300m 오름 →잣나무 수림 시작 →왼쪽 아래로 계류를 끼고 서쪽 계곡 아래로 내려감 →와폭 통과 →왼쪽 계류 건너 잣나무수림에 들어섬 →오솔길을 따라 약 30분 오르면 경기도 유림사업소 관리사무실 →서쪽으로 이어진 오솔길을 오름 →약 500m를 더 오르면 분지지형 →오솔길로 약 300m 오르면 주능선 안부 →남쪽 능선 따라 약 25분 오름 →약 10m 되는 바위(세미 클라이밍으로 오름) →정상
하산로
북쪽 능선으로 안부에 이른 다음 서쪽 자연 휴양림으로 내려간다. 안부에서 전자동 버스 종점 까진 약 1시간 20분이 걸린다. 정상에서 남서쪽 능선을 타고 남이바위, 수리바위, 관리사무소를 거쳐 전자동으로 내려가는 방법도 있다.
교통
승용차편 청량리에서 망우동을 거쳐 구리시까지 와서 6번 국도를 타고 도농까지 간다. 여기서 46번 경춘국도를 타고 금곡, 마석, 입석을 지나 외방리에 다다른다. 소요시간 : 약 55분
고속버스편 오전 5시15분부터 오후 10시까지 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마석행 30번(일반), 330(좌석)버스 이용. 소요시간 : 약 1시간
시내버스편 청평에서 1일 23회 운행하는 현리행 버스 이용. 임초 삼거리 하차 소요시간 : 약 10분
마석에서 1일 6회 운행하는 휴양림 입구 외방리행(축령산행) 버스 이용. 소요시간 : 약 30분.
축령산 879 m 경기 가평군 상면 남양주시 수동면 |
운영자 |
04-12 18:45 | HIT : 76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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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동북쪽으로 불과 45㎞ 떨어진 축령산(879m)은 아름드리 잣나무들로 이뤄진 울창한 숲이 유명하다. 축령산 능선에는 크고 작은 20∼40년생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경기도 가평군 상면과 남양주시 수동면의 경계에 솟아 있는 축령산에는 자연휴양림이 있다. 휴양림이 이곳에 자리잡은 것도 모두 잣나무 숲 덕분이다.해방전에 산자락을 빙 둘러 심어놓은 손가락 굵기의 잣나무 묘목들이 60여년이 지난 지금은 한아름으로 자라 송진향 그윽한 휴양림이 된 것이다.조선시대 남이 장군이 심신을 수련했다는 남이바위, 수리바위 등의 기암이 있다.또 가평군 상면 산기슭에는 아침고요원예수목원이 자리하고 있다.
축령산 잣나무 숲으로 이름난 이 곳은 자연휴양림이 잘 조성돼 있고, 산림욕을 겸한 짧은 산행이나 서리산(832m)을 잇는 능선 산행 등의 코스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 가족산행에 안성맞춤이다. 산길은 휴양림 제1주차장 쪽에서 올라 수리바위→남이바위→축령산→절고개→서리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원점회귀 코스로 잡았다. 코스는 식수 구할 곳이 마땅치 않으므로 출발전에 미리 준비해야 한다. 산길 초반에 만나게 되는 암벽 약수는 겨우 목을 축일 정도로 수량이 적다. 수리바위 능선 직전의 오름길이 조금 가파르지만 산길은 대체적으로 너르고 편안하게 잘 나 있다. 수리바위까지는 산행시작 후 50여분 소요된다. 가끔씩 바위지대가 나타나나 고정 로프 등이 있어 그리 힘들이지 않고 갈 수 있다. 하지만 아득한 벼랑을 이루는 남이바위에 서면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아찔하다. 수리바위에서 약 50분 소요. 진행방향 왼쪽 멀리 솟아있는 봉우리가 정상이다. 칼날처럼 솟은 짧은 암릉을 지나다보면 2시 방향 산자락 아래 짙은 초록숲이 보인다. 가평 행현리의 ‘축령 백림’이다. 태극기가 휘날리는 정상에는 돌탑(케른)과 삼각점, 그리고 각 방향으로 조망 안내판이 있다. 한북정맥의 산이자, 경기 오악 중의 하나인 운악산의 수려한 모습이 가깝고, 그 우측 먼 뒤로는 명지산도 시야에 들어 온다. 남이바위에서 20분 걸린다. 정상에서 절고개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은 꽤 가파르다.30여분 내려서면 길이 네 갈래로 갈라지는 절고개에 닿는다.왼쪽 절골로 내려서며 곧장 하산할 수도 있고, 오른쪽은 잣나무 숲이 있는 행현리로 내려서는 길이다. 서리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꽤 너른 임도가 나 있으나 아직은 부드러운 흙길이라 온갖 이름모를 풀꽃들이 지천으로 피어나고 있다. 오른쪽 산자락에는 울창한 잣나무 숲이 들어서 있다. 작은 돌탑과 이정표가 있는 서리산 정상에서의 조망도 아주 좋다. 절고개에서 약 50분 소요. 정상에서 350m 지점의 산자락에는 온통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철쭉화원으로 잘 알려진 ‘철쭉동산’이다. 화채봉 갈림길을 지나면서부터는 급경사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주차장 갈림길 이정표가 나올 즈음이면 계곡의(절골) 물흐르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시원한 숲길을 내려서서 휴양림 관리사무소 옆 다리를 건너며 산행을 마친다. 서리산에서 1시간 걸린다.
축령산휴양림 입장료 1000원, 주차료 3000원, 통나무집 숙박료 3만∼10만원 문의 (031-592-0681,www.chukryong.net).
제1코스 10km (3시간 30분) 외방리⇒불당골⇒수레넘이고개⇒정상 ⇒절고개 ⇒전자동 마을
제2코스12km (4시간 10분) 행현리(상면초교)⇒절고개⇒ 정상 ⇒남이바위⇒ 전지라골⇒ 전자동마을
제3코스9.5km (3시간 30분) 전자동 마을⇒ 절고개⇒정상⇒ 남이바위⇒전자동 마을
도로정보 춘천 46번 도로⇒ 마석 좌회전, 362번 입석리⇒축령산 휴양림' 간판⇒외방리(우회전)
대중교통 서울 청량리⇒마석 시외버스 ⇒(외방리) 마석 휴양림
베어스타운 스키장 1985년 개장한 포천군 내촌면의 베어스타운 스키장은 서울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수도권 스키매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시즌 내내 야간 스키장을 개장하고 있다. 2.5km의 긴 활강코스와 실내수영장, 게임장, 골프장 등의 위락시설과 유스호스텔, 콘도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성리유원지 가평군 외서면 대성리에 위치한 대성리유원지는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아름다운 호반을 끼고 있어 특히 젊은층의 엠티 및 캠프장소로 각광받고있는 곳이다.북한강변을 중심으로 약 26만4천㎡에 달하는 넓은 터에 각종 캠프촌과 카페촌,여인숙, 민박집 등이 조성되어 있다.
축령산자연휴양림 축령산은 주능선을 경계로 서쪽은 자연휴양림, 동쪽은 잣나무길로 이뤄져 있다. 이 잣나무 단지는 예전부터 축령백림이라 하여 전국에서 손꼽히는 잣 생산지다. 이에따라 산행코스도 휴양림을 기점으로 하는 길과 잣나무길로 나눠지는데 일반적으로 대중교통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휴양림 코스의 인기가 높다.산행은 휴양림에서 시작하여 절고개 능선으로 정상에 오른 후 남이바위를 지나독수리바위를 거쳐 마을회관으로 하산하는 능선 산행이 좋다.
숙박 휴양림 입구에서 3km 떨어진 한옥마을(031-591-7714) 민박과 식사 메뉴 된장찌개
남양주시 문화관광과(031-590-2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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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사진 |
산행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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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지도
잣나무를 대표 수종으로 하는 축령,서리산에는 진달래,철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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