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니어 문학상' 응모
출품 제목
1, 잊지못할 내고향 대천동
2, 어머니 어머니 우리 어머님
3, 어머니 사랑합니다
4, 당신이 산이라면
제출자 주소
대구광역시 동구 장등로46 오성파크2차 502호
성 명 : 정해은
연 락 처 : 010-3501-3686
잊지못할 내고향 대천동
추억이 담긴 그리운 고향
꽃피고 새울던 아름다운 내고향......
앞산과 뒷산에서
소먹이고 풀을 베던
내 어린 시절
동지 섣달 기나긴 밤 ......
친구집 제삿 밥 기다리며
골목마다 휘젖고 다니던 ....
추억속의 내고향 대천동,,,,
여름이면 앞 냇가에서
물놀이와 소곱 장난으로 .....
물고기 잡으며 밤낮으로
뛰어 놀던
그리운 내고향 대천동...........
주마등 처럼 스쳐가는
잊지못할 그리운 내고향 대천동..........
그 때의 우리 친구들
어느새 초로의
할매 할배로,,,,,
지금도 앞 개울에는
정겨운 시냇물이
한결 같이 흘러가고 있는데......
백학산의 뻐꾹새는 어데로 가고
이제는 세맨트와 아스팔트로
완전히 덮어 버린,,,
고향산천
두고온 그리운 내 마음의 고향
나는 그 곳이 늘 그립습니다
어머니 어머니 우리 어머님
어머니....어머니...
보고싶어 오늘도 목메어 불러봅니다
먼산을 바라보고 하늘을 쳐다보며
아무도 없을 때 한없이 불러봅니다
아무리 불러봐도 당신께선 아무 대답이 없습니다
어머님 살아 생전 자나 깨나 이 자식 걱정에
당신의 곱던 그 얼굴이 거센 주름으로 변하고
그 곱든 손등이 거칠어 지신 모습 ,,,,,,,
세월의 흔적을 표시했던 그리운 내 어머니
우리 사남매 낳으시고 기르시느라
얼마나 힘드시고 고생이 많았습니까?
아버지 없이 키운 자식 표날 까봐 늘 걱정하신
우리 어머니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듯이 ..
매일 매일 자식들에게 별일없이 잘지내는지?
앉으나 서나 자식 걱정에 한 세월 다 보내신
당신의 모습이 오늘따라 가슴이 미어지도록
보고 싶고 그립습니다.
살아생전 사는게 힘들다는 이유로 옆에서 마음 편히
못 모신 이 자식 마음 어머님은 아시겠지요
지금와서 눈물만 흘려본들 아무 소용 없지만
그래도 어머님 생각에 혼자서 한없이 울어라도 봅니다
효도다운 효도 한번 제대로 해드리지 못하고
늘 걱정만 끼쳐드린 이 못난 자식,,,,,,,,,
앉으나 서나 늘 걱정하고 안스러워 하던
이 못난 자식이 이제는 그런데로 힘들어 하지 않고
잘 살아 가려고 하고 있는데...,,,,
이런 모습보고 가장 기뻐하실 어머니
당신은 어디에 계시나요?
아무리 큰 소리로 어머니! 어머니! 하고
불러보아도 어머니 당신의 대답 소리는 메아리 되어
다시 내 가슴에 그리움 으로 사무칩니다,,,,.
어머님 살아 생전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꼭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어머니는 뭐가 그리 바쁘셨어 우리 사남매 곁을
그렇게 빨리 떠나 먼 하늘 나라로 가셨나요,,,.
오늘 어버이 날을 맞이하여 모두들 부모님 가슴에
카네이션 꽃을 달아 드리는데 이 못난 자식은 두송이의
카네이션 꽃을 어디에다 달아드려야 하나요.,,,,
당신의 깊고 깊었던 그 사랑을 이제야 알게된
이 자식을 용서 하소서
그리고 늘 한결같이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던 그 깊은 사랑으로 우리 사남매 다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모습 먼 곳에서 미소로 대답하는
어머니를 뜨겁게 뜨겁게 포옹하렵니다,,,,,.
살아생전 잘못 한일 다 잊으시고
이제라도 부모님 은덕을
깨우친 이자식 늦게 나마 잘 살도록 먼데서
살펴 주소셔,,,,,,,
어머니 어머니 당신을 사랑 합니다,,,,,,,,,
어머니 사랑 합니다
어머니..!!
당신이 너무도 그립습니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는 걸 알지만
오늘은 왠지 당신이 오실것만 같아..
하루종일 당신을 기다립니다.....
어제밤 꿈에 당신을 보았어요.....
못난 자식에 손을 잡으시며 하시던 말씀.....
아직도 제 귓전에 맴돕니다.....
너의 곁에는 내가 있단다...
어서 힘내고 일어나거라 하시던 말씀....
어제는 너무나 몸이 아팠습니다...
서러움에 울다지쳐 잠이들곤 말았는데...
따뜻한 미소로...
나에 마음을 어루만져주시던 모습.....
어머니...!!
오늘은 당신이 너무도 보고싶습니다.....
살아생전 효도 한번 못했는데...
늘 아픔만 남겨드려 죄송 할 뿐인데...
이 못난 자식걱정에 밤잠을 설치시던.....
어머니....!! 하늘나라에 가셨어도...
이 못난 자식위해 기도하는 당신 마음.......
무엇으로 보답하리오.......
어머니! 용서하세요...
이제는 쓰러지지 않으렵니다.....
내곁에 당신이 계시기에.......
나를 위해 기도하는 사랑하는 당신이 계시니...
힘들고 어려움이 찾아와도 헤쳐갈께요....
어머니!!사랑합니다...
오늘은.......
당신이 너무도 보고싶습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당신이 산이라면
당신이 산이라면
그 넉넉한 자락에
나는 한그루
소나무로 자라고 싶습니다
그리고 봄이 오면
당신의 향기로움을 위해
연초록 새순으로
온산을 솔내음 가득 채우겠습니다
그리고 봄이 가면
당신의 휴식을 위해
푸른 솔잎으로
한여름 내내서서
그림자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가을이 오면
당신의 아름다움을 위해
내내 단풍잎으로 곱게 물들이갰습니다
그리고 가을이가고
당신이 찬바람에 떨면
눈의 무게로 내가지 부러져도
한겨울 내내서서
막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산이라면
나는 한그루 나무
그 산에서 자라는 나무는
늘 푸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