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2015. 3. 14
2. 회수 : 5th
3. 장소 : 경각산
4. 기체 : koyot 2
5. 풍속 : 강풍
6. 풍향 : 북
7. 이륙장 고도 : 350m
8. 착륙장 : 지상훈련논 미쳐 못가서 이름 모를 논
9. 최고고도 : ?
10.비행시간 : 20분정도?
11.비행거리 : 이륙장 - 경각산 능선 따라 - 2개의 방죽 위 - 구이 저수지앞
12.참석자 : 한현수총무님, 우순진교관님,양석호님장님, 최정규회장님, 박영수팀장님, 라준배님, 마사미님
오늘은 운이 좋게 3번이나 비행을 하게 됐다. 한 총무님께서 이륙콜을 해주시고 후방이륙후 고도가 높아 양팀장님의 콜을 받아 능선을 따라 릿지하는 방법을 처음 경험해 보는 한단계 up grade 된 듯한 6번째 비행이었다. 능선을 발 아래로 따라가되 절대로 경각산 뒤로는 넘지 말라는 말씀을 강조하셨고, 가능한 그 말을 잘 따른듯 했다. 릿지를 좀 느끼다 이번엔 새로운 목소리가 들렸는데 "나를 따라오세요" 자꾸만 그러셔서 난 원래 착륙하려 했던 지상훈련하던 논이 아니고 여름착륙장으로 착륙장이 바뀌나? 생각하고 착륙장만 뚫어져라 찾아봤지만, 아무도 안 보이고 무전기에선 우교관님과 여러 회원님들의 목소리들이 들리고 나도 무전기를 들고 있었지만, 말하지 말라던 말씀 때문에 묻지도 못하고 좀 답답했다. 무전이 상호작용이 아닌 일방적으로 듣기만 해야하니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저수지가 보이는데 건너고 싶은 마음 간절했지만 무전기의 콜대로 저수지앞까지만 갔다가 우회전하였고 결국 우교관님께서 착륙콜을 잘 이끌어 주셔서 비교적 안전하게 착륙을 했다. 하지만, 이제까지 착륙중에 제일 빠른 속도로 수직 낙하의 경험을 하게 되었다. 착륙후 최정규 회장님께서 무전기에 "나를 따라오세요" 라고 하셨다고 하시는데 정말 너무 아쉬웠다. 최회장님 따라가면 정말 신세계를 경험했을수도 있었는데 너무 기회가 아까웠지만 "언젠가는 또 이런 기회가 오겠지" 생각하며 내 마음을 위로했다
오늘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White day 인데 40대인 나 또한 3번이나 비행을 하게 된 아주 즐겁고 뜻 깊은 하루였다. 한현수 총무님, 우순진 교관님, 최정규 회장님, 양석호 팀장님, 이원택 회장님, 양승규 감사님, 박영수팀장님, 라준배님, 박순규님 그리고 일본 친구 마사미님과 아주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내일은 첫 원정비행으로 장수 마봉산을 간다하는데 벌써부터 설레여서 잠도 오지 않네요. 오늘처럼 앞으로도 늘 안전한 비행을 위해 화이팅!!!
첫댓글 총무님의 열정적인 교육과 지도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하며, 늘 가슴에 새기며 비행 하겠습니다^^
멋진 회원분들과
함께한 모습 보기좋습니다
맘껏 날수 있는 그날까지
세영씨 홧팅 입니다 ^^*
회장님의 응원에 열심히 하겠습니다
에너지가 넘쳐서 비행도 쉽게 하시네요
안전비행 즐거운 비행하세요
비행이라기보다는 이륙 착륙만 잘 해도 다행이죠~ 회원님들께서 잘 이끌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게 6회 비행일지군요...토욜만 3회 한거네요..축하하고 담 주말에 신세계를 기대합니다.~~~
한 총무님과 우 교관님께서 저를 3번이나 비행시켜주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