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에 느껴지는 익숙하지 않은 그림체 하지만 금방 정감이 가더군요.
나름 코믹한 부분의 내용을 많이 넣었지만 사실 아이들도 많이 웃지는 않더라는...
그래도 지루할 듯한 이야기 전개를 지루하지 않게 할 정도의 즐거움을 주었어요.
초반의 탈출 장면, 나그네와 초록이와의 만남 장면, 파수꾼 대회, 마지막 장면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파수꾼 선발 대회는 나름 박진감 넘치는 장면이어서 4살짜리 꼬맹이도 완전 몰입해 버리네요.
디즈니의 너무 원색적인 색감이나 빛나는 그림체가 아닌 편안한 수채화 느낌의 그림풍이 일본 애니와는 또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마루 밑 아리에티가 비교되지만 훨씬 편안하면서도 사실적인 그림체가 좋았습니다.
큰 감동이나 배꼽을 잡는 웃음은 없었지만 그렇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좀더 영화다운 각색과 화면구성을 보완하면 손색없는 한국의 애니메이션을 만들 것 같습니다.
가족이 같이 보기에 좋은 영화입니다.
첫댓글 잼나는 영화
직접보시고 소감을 올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눈물크리닉이 요즘 뜨는 심리치료라네요. 눈물이 날 거 같으면 몰입하다가 확~ 울어버리는 거례요. 나름 시원합니다.
이별은.. 다시 만날 기약이 있는 이별도 괜히 슬프잖아요. 엄마랑 오리아들이 헤어질때 감정잡고 울고나니 옆에 않은 아들이 난감해 하네요.
어디를보나요???
영화보러 갔다가, 다 매진되고 늦은 시간것만 있어서 못 보고 돌아왔는데..
망설였는데 가족과 같이 꼭보아야 겠습니다.
정보고맙습니다.
잘 읽고갑니다..
이작품은 원작도 탄탄하지만 애니메이션제작자들이 워낙 실력들이 대단하신분들입니다. 제작기간만해도 거의 6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한 획을 긋기위해 사력을 다했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마치 제가 홍보하는 것 같네요 ^^ 어쨋든 한국애니메이션 역사를 다시 쓴 작품이라고 기사에서 읽었어요
씨네 21에서 영화 소개 보고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찾아 봐야겠어요^^
국산 아동영화의 수작입니다.
영화를 볼수 읍나요?
잘 읽었습니다!
원래 책내용으로 만든 영화는 책이 훨씬낳다고 하지만 내가 볼땐 영화로 더 내용을 다른사람에게 전달해준다고해야하나?어째든 나는 영화가 더 낳은것같다
좋은 글 감사히 읽었읍니다
엄마가 생각나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