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다는 것은 당신이 이미 아는 것을 찾아 내는 것이다.
행한다는 것은 당신이 알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가르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그들도 당신만큼 알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일깨워 주는 것이다.
당신은 배우는 자이며,
행하는 자이며,
가르치는 자이다.
- 리차드 바크, '나를 찾는 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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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의사로부터..약없이 거의 치료 불가능하다는 심한 유전적 고지혈 통보..그런데 어느 은인께 기수련 받아 갑자기 ..말끔히 좋아졌다는 진단..
올초,,심한 감기몸살과 잘 먹지 못해 이어진 무기력..
그리고 어제 있었던 정신줄 놓칠뻔한 극심한 신장결석 통증과..오늘..말끔해졌다는 의사의 진단..
몇달 사이에 내 몸은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경험을 해가며..건강관리에 적극적이어야 겠다는 강한 결심과..금새 흐지부지 게으름피우는 내 의지의 나약함도 함께 경험했다..
운동이며 식조절이며..일찍 자는 것이며..남편이 코치해주는 많은 좋은 건강법들도..작심 삼일은 커녕..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나를 느낀다..
건강해지겠다는 강렬한 열망에도 불구하고..
난 내 몸에 왜이리 성의가 없고 책임감과 의지가 약한지 참 안쓰러울 정도다..
다른 가족과 도반들의 치유에는 적극적이면서..나에대해서는 왜이리...
얼마전..온몸이 종합병원이신 친정엄마가 너무 아프셔서 잠시 자신의 집으로 모셨다는 도반님 한숨..
안타까운 마음에..기치유작업을 해서 보내드렸는데..
내가 보내드린 우편물을 받자마자 갑자기 엄마가 확 나으시더니 활기차게 친정으로 내려가셨다고..넘 신기하다고 하신다.
(사실..너무 기가 쎄고 고집이 쎄셔서 자식들을 휘두르시는 분이라 그간 넘 고달팠는데....편찬으시는 동안 왠지 그 성질이 팍 누그러지시기까지 해서..엄마와 참 편안한 시간을 갖기도 하셨다고...
그런데..갑자기 나으시더니..다시 그 고집쎈 엄마로 되돌아와서..그부분은 좀 아쉬웠다신다 ^^;;;; 몸은 안아프게..마음은 부드럽게 되셨음 좋겠다며 웃으시는 도반 샘 ㅋㅋ)
다른 사람들이 아프면 당장에 측은지심이 동해 기치료를 종종 해주는 편인데..
정작 난 내가 아플땐 나를 위해선 적극적으로 기치료를 할 의욕이 안생긴다..
그냥..내 몸아..잘 돌봐주지 못해 미안해..고마워..사랑해 라고만 하고 아품에 푹 젖어 흐름에 내맡기기거나..기력이 없어 꼼짝도 못하고 널부러져 있을 뿐..
몸의 아픔들이 반복되면서..
특히 애 낳는것에 버금가는 신장결석 통증을 격고,,또 식구들이 그 모습에 함께 아파하며 충격받는 모습을 보며..
다시금 ..내 몸과 영혼을 건강하고 맑게 해줘야겠다고 다잡는다..
다른 이들의 몸을 진정 치유해주려면..
내 몸을 먼저 제대로 볼줄 알고 또 자신을 치유할 줄 알아야 한다는 나의 몸수련 은사님의 말씀을 되세기며..
안으로는 열심히 수행을..
밖으로는 열심히 수련하며 생활속 건강법들을 성실히 실천해야겠다..
이것이 올해 내게 주어진..가장 큰 테마인듯 하다^^*
첫댓글 뭘까... 궁금해하며 창을 열었는데, 몸이 많이 아프셨군요.ㅠㅠ
서현샘 보호처리 이후에
신랑과 한결이가 몸과 마음이 밝아지는 것 같다는 느낌을 자주 받아서
감사인사를 늘 드리고 싶었어요.
저희 것들 처리 하시느라 몸이 더 상하시는 건 아닌지.ㅠㅠ
잘 이겨내시고 일어나셔서 수행의 또 좋은 계기가 되실수있으시면 좋겠습니다.
그러셨군요... 남을 치유해줄 수 있는 능력을 지니신 분들이 측은지심이 많으셔서 다른이의 아픔을 대신 가져오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스스로 해결할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기에 그렇게 해주시는거죠. 타인의 아픔과 고통은 그들의 소중한 공부거리다! 이렇게 굳게 마음먹으시고 마음이 아프시더라도 그들의 몫으로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