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와인만 마시다 와이너리투어 후 직원에게 트랜디한 로칼맥주집을 소개해 달라고 하니 구글맵에서 동네를 딱 찍어줍니다. 딱 걸어서 10분!! 도착하니 전형적인 유럽의 구도심의 상권이네요. 우리로 치면 피맛골 분위기? 눈에 띄는 곳으로 들어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C2AD3F5DBBBFB61A)
버뮤다맥주집? 이름은 멋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96033F5DBBBFFA10)
왁자기껄 분위기 기대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BA603F5DBBC0480F)
중앙에 맥주탭이 있고 할로윈 데이라 분위기 한층 더 멋있어 보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0EDF3F5DBBC0AD18)
홀메니저께서 맥주를 친절히 설며해 줍니다. 국내에는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1,2충에 동양인은 나와 같이 간 친구한명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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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보니 잘 들어왔습니다. 오탁링커는 이동네 로컬맥주입니다. 첫날 브루어리 방문했었죠. 오탁링동네에 있습니다. 자리가 없어 서서 주문을 하고 서성이니 빈자리 하나 생겨 서서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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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헬레스 한잔!! 일단 미국식 라거와 바디감에서 차이가 납니다. 몰트맛과 은은한 잔당감 그리고 부드러운 목넘김이 끝내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20993F5DBBC16F01)
이동네 물이 눈녹은 산에서 흐르는 물을 비엔나에서 사용한다고 하니 그래서 맛이 더 좋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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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둥켈을 주문합니다. 한국 크래프트 맥주집에서 거의 사라진 둥켈을 오리지날 맛으로 느껴봅니다.
라거의 바디 고소하고 진한 묵직하지만 그리 과하지 않은 초코렛 맛 너무 맛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9C9F345DBBC21F1B)
할로윈데이라 사람들 복장도 멋있고 펍 분위기도 새롭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032E345DBBC26916)
갈까 하다가 언제 또 오냐고 한잔 더 주문해 봅니다.
ZWICKL(쯔위클)이라고 읽는데 unfiltered란 뜻입니다. 효모가 있어 기분좋은 효모향이 납니다. 라거의 맛과 바이젠의 느낌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역시 맛있습니다.
맥주를 맛있게 즐기려면 한국인이 끈 블로그나 그 나라 관광지도에서 권고하는 곳도 좋겠지만 맥주를 좋아하는 그 동네분에게 물어보고 권하는 곳이 최고이지 싶습니다. ^^
첫댓글 오스트리아는 독일스타일 맥주가 강세인가 보네요ㅎㅎ 유럽은 어딜가든 맥주가 싸고 맛있어서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