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476 /12, 견아축불품 /3, 묘희국 무동여래 6
爾時에 釋迦牟尼佛이 告諸大衆하사대 汝等은
且觀妙喜世界의 無動如來와 其國嚴飾과
菩薩行淨과 弟子淸白하는가 皆曰唯然已見하나이다
佛言하사대 若菩薩이 欲得如是淸淨佛土인댄
當學無動如來所行之道니라 現此妙喜國時에
娑婆世界十四那由他人이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야
皆願生於妙喜佛土어늘 釋迦牟尼佛이 卽記之曰
當生彼國하리라하니 時妙喜世界가 於此國土에
所應饒益하는 其事訖已에 還復本處를 擧衆이 皆見이러라
그때에 석가모니부처님이 여러 대중들에게 말씀하였다.
“그대들은 묘희세계의 무동여래와 그 국토의 장엄과
보살행의 청정함과 제자들의 청정함을 보는가?”
모두 다 말하였다. “예, 그렇습니다. 이미 다 봅니다.”
부처님이 말씀하였다. “만약 보살이 이와 같은
청정한 불토를 보고자 한다면 마땅히 무동여래가
행하신 도를 배우도록 하라.” 이 묘희국이 나타날 때에
사바세계의 14나유타 사람들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해서 모두 묘희불토에 태어나기를 발원하였다.
석가모니부처님이 곧 수기하여 말씀하였다.
“마땅히 그 나라에 태어나리라.” 그때 묘희세계가
이 국토에서 요익하게 할 일을 다 마치고 나서
다시 본래의 장소로 돌아가는 것을 온 대중들이 다 보게 되었다.
강설 ; 사사무애하고 광대무변하고 절대 평등한 광경을 통해서
무수한 사람들이 보리심을 발해서 아름답고 환희로운[妙喜]세계에
태어나기를 발원하였으며, 석가모니부처님은 보리심을 발한 사람들은
모두가 아름답고 환희로운 세계에 태어나리라고 수기까지 하였다.
보리심이란 곧 지혜와 자비의 마음이다.
진실로 지혜와 자비의 마음을 발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아름답고 환희로운 세계에 태어나서 해탈을 누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경전의 서분과 정종분과 유통분을 나누자면 여기까지가
정종분이 끝난 곳이다. 묘희세계가 이 국토에서 요익하게 할 바를
다 끝내고 본래의 곳으로 돌아가는 것을 모든 대중들이 다 보았기 때문이다.
다음부터는 유통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