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지사는 지난 15일 울산적십자사 3층 대강당에서 2쌍의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합동결혼식은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기획된 자리로, 지역사회 시민들의 축하를 통해 어엿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합동결혼식은 적십자 봉사원 및 하객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행사를 위해 울산시에서 1,000만원, 울산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에서 150만원을 지원했다. 예식이 끝난 후에는 포항 일원으로 신혼여행을 지원해 합동결혼식의 주인공들에게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선물할 수 있었다.
결혼식에서 신부 A씨는 "새로운 곳에 정착을 하고, 적응하는 시간을 가지다 보니 결혼식을 올린다는 것은 상상도 못해봤다"며 "우리를 위해 이렇게 신경써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오늘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광역시지사는 올해로 11회째 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적십자봉사원들은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밑반찬을 직접 제작해 나누는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기사출처 : 울산매일
http://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00798
첫댓글 울산협의회 봉사원님들 "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울산시협의회 봉사원 여러분 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을 준비
치루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신명아 국장님 소식 감사합니다.
결혼하기 좋은 계절 10월에 두쌍의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합동결혼이 있었군요. 대한 민국에 잘 정착하여 행복한 생활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