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며 사는 사람들은 인생의 힘들고 비통한 기억 속에서도
기뻐하는 법을 배운다. 가지치기가 단순한 벌이 아니라
준비임을 알기 때문이다. 과거의 일부만 감사의 제목이 된다면
우리의 미래도 그만큼 온전할 수 없다.
그러나 하느님의 가지치기 작업에 자신을 내어드릴 때
우리의 끝은 슬픔이 아니라 희망이다.
우리 안에서, 우리를 통해 성취될 수 있는 일에 대한 희망이다.
수확철에 그 복을 누린다.
-헨리 나웬, <춤추시는 하느님>에서
♣감사로 부르심은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라고 고백하게 합니다.
우리는 과거에 경험한 기억을 자신의 심령이 지속적으로 변하는
기회로 삼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기억 속의 사건을 통해
누구에게 속한 사람인지 확인합니다.
인생의 쓰라린 경험의 아픔은 정전사가 가지치기를 하여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하는 사랑의 행위라는 것인데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나무가 주인에게 버림받았다고 하면 안 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인생 전체를 통합적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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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