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0(금) 목동메가박스에서 최신 개봉 영화 '유령'을 관람했다.
조조 첫 타임을 관람했는데 관객이 고작 3명. 박스오피스 2~3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흥행에 실패할 듯
개요 : 개봉 2023.01.18.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33분
감독 : 이해영
출연 :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
<소개글>
“유령에게 고함. 작전을 시작한다” 1933년, 일제강점기 경성. 항일조직 ‘흑색단’의 스파이인 ‘유령’이 비밀리에 활약하고 있다. 새로 부임한 경호대장 카이토는 ‘흑색단’의 총독 암살 시도를 막기 위해 조선총독부 내의 ‘유령’을 잡으려는 덫을 친다. 영문도 모른 채, ‘유령’으로 의심받고 벼랑 끝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 총독부 통신과 감독관 쥰지, 암호문 기록 담당 차경, 정무총감 비서 유리코, 암호 해독 담당 천계장, 통신과 직원 백호.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 뿐. 기필코 살아나가 동지들을 구하고 총독 암살 작전을 성공시켜야 하는 ‘유령’과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이들 사이, 의심과 경계는 점점 짙어지는데… 과연 ‘유령’은 작전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성공할 때까지 멈춰서는 안 된다”
영화 '유령'은 밀실 추리극과 항일 첩보물을 결합시킨 이색적인 설정에서 춟잘한다. 이 설정이 흥미로운 건 자백과 침묵 사이의 심리전을 일컫는 '죄수의 딜레마'와 닮았기 때문이다. 누군가 나를 밀고하면 곧바로 내가 파멸 위기에 처하지만, 반대로 모두 침묵하거나 역공을 노린다면 난관을 돌파할 희망이 생길 수도 있다. 과연 용의자들은 협력과 배반 사이에서 어떤 길을 택할까.
초반은 졸린 느낌, 후반으로 갈 수록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