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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 : 2014. 6. 6(금) 08:33
□ 곳 : 원동역~원동초등학교 옆~석이봉~대부산~토곡산~용굴산~수청 버스정류소
□ 참여 : 견정, 참솔, 나(3명)
□ 걷는데 걸린 시간 : 08:33~17:10⇒8시간 37분(쉰 시간 포함)
□ 일러두기
이 글에서 쓰는 말[용어]은[는] 다음과 같이 ‘앞말’을 ⇒‘뒷말’로 줄여 씀을 나타냄
○ 「한국400산행기, 등산길 안내, 김형수, 깊은솔」⇒‘김형수’로 줄여 씀[약기(略記)]
○ 푯돌⇒‘푯돌’로 줄여 씀[약기(略記)]
○ 다듬지 않은 자연석에 매직으로 쓴 푯돌⇒‘자연 푯돌’로 줄여 씀[약기(略記)]
○ 부호는 이렇게 썼다.
△ ( ) : 예) ‘산등성(이)‘은 ‘산등성‘, 또는 ‘산등성이‘로 ( )가 없는 뜻 또는 ( )가 있는 뜻을 아울러 씀[표기], 또는 한글 말 뒤에 한자를 써 넣을 때를 나타냄.
△ [ ] : 예) ‘소나무[참솔, 육송]’는‘소나무’ 또는 ‘참솔‘, ’육송‘으로, ‘곰솔[왕솔나무, 해송]’ 은 ‘곰솔’ 또는 ‘왕솔나무’, ‘해송’으로, 산길[임도]은 ‘산길’ 또는 ‘임도’와 같이 같은 뜻을 가진 낱말로, [ ] 바깥에는 쉬운 한글 말, [ ]안은 어려운 한자말을 같이 쓸 때를 나타냄.
△ 「」: 푯말 이름이나 업소 이름 따위를 적을 때는「」안에 적어 넣음.
△ 〈〉: 괄호 안은 풀이말, 예 송신소〈등산로 없음〉- ‘송신소가 있으나 등산로 없다‘는 뜻임.
□ 간추린 발자취
○ 2014. 6. 6(금) 08:04 기차(무궁화호) 구포역 출발
○ 08:22 기차 원동역 도착
○ 08:33 원동역 나섬
○ 08:35 원동초등학교 옆
○ 09:02~09:25 쉼
○ 10:28~11:38 석이봉(553m-‘푯돌’), 머묾
○ 11:49-50 헬기장 삼거리
○ 11:54~11:57 대부산(730m-‘자연 푯돌’), 머묾
○ 12:00~12:02-30 석이봉 갈림길, 머묾
○ 12:21-20 서룡리 갈림길
○ 12:30 복천암 갈림길
○ 12:35~13:00 토곡산(土谷山, 855m-‘푯돌’(양산시), 약 845m-‘김형수’), 삼각점(임망(?) 22, 1982 재설), 머묾
○ 13:03~13:45 (다시) 복천암 갈림길, 점심
○ 13:48-10 (다시) 서룡리 갈림길
○ 14:35~14:57-30 560.3m봉우리(?), 쉼
○ 15:29-30~15:38 용굴산(584m-‘자연 푯돌’), 머묾
○ 15:45~15:48 바위 전망대, 머묾
○ 15:55 바위+밧줄 구간
○ 16:00~16:17 밧줄 구간 내려와 머묾
○ 16:30~16:51-30 바위 위, 머묾
○ 16:55~17:01-30 바위 위, 머묾
○ 17:04-40 송전탑
○ 17:10 수청리 버스 정류소
□ 줄거리
기차 출발 시간과 집에서 구포역까지 가는 시간을 잘못 계산하여 구포역에 도착하니 06시 40분이었다. 무려 1시간 24분을 기다려야 했으나 달리 집에 갔다 다시 올 수도 없어 역 기다리는 곳[맞이방, 대합실]에서 그냥 기다렸다. 기차 떠날 시간 20분쯤 앞두고 두 사람이 도착했는데 심한 몸살로 며칠동안 기운이 떨어졌다는 견정 님이 되돌아가려는 것을 억지로 붙잡아 셋이서 기차를 탔다.
2014. 6. 6(금) 08:04분쯤 무궁화호 기차가 구포역을 떠나 서서히 낙동강 가를 따라 달렸다. 강가를 달리면서도 모래톱이 사라진 낙동강은 커다란 호수처럼 물이 가득 차서 별다른 감흥을 자아내지 못했다. 느린 열차를 타고 먼 곳으로 떠난다면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구경하며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웠을 터인데, 짧은 구간이라 조금 아쉬웠다.
기차는 물금역을 지나고 구포역을 나선지 18분쯤 뒤 원동역에 도착하여(08:22), 이것저것 준비를 한 다음 원동역을 나서(08:33) 채 2분이 되지 않아 원동초등학교 옆에 닿았다.(08;35)
이번 산행은 구간은 짧을뿐만 아니라 견정 님이 몸살기가 있었으므로 천천히 걷기로 했다.
원동초등학교를 나서 22분쯤 걷다가 자리를 잡고 쉰(09:02) 뒤 길을 나서(09:25) 한 시간 이상을 천천히 걸어 석이봉(553m-‘푯돌’)에 닿아(10:28) 뒤돌아서 낙동강과 여기저기 둘레를 구경하기도 하면서 하염없이 쉬었다.
한 시간 10분쯤 쉰 뒤 석이봉을 나서(11:38) 12분쯤 뒤 길 푯말(←토곡산 1.2km, ....)이 있는 헬기장 삼거리에 닿아(11:49-50), \| 갈림길에서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향해 바로 나아가서 4분쯤 뒤 돌 몇 개를 포개놓은 위에 누군가 산에서 주워온 돌에 매직으로 「대부산(730m)」(‘자연 푯돌’)이라 적어놓은 봉우리에 닿았다.(11:54)
3분을 쉰 뒤 대부산 꼭대기, ㅜ 갈림길에서 왼쪽 토곡산 쪽으로 나서(11:57) 3분쯤 뒤 석이봉 쪽에서 질러오는 길과 마주치고(12:00), 여기서 2분쯤 머물다 길을 나섰다(12:02-30)
석이봉 갈림길에서 18분쯤 뒤 길 푯말(↖토곡산 정상 0.4km, ...)이 있는 서룡리 갈림길에 닿고(12:21-20), 여기서 8분쯤 뒤 길 푯말(↑토곡산 정상 0.2km, ...)이 있는 작은 봉우리인 복천암 갈림길에 닿았다.(12:30) 이날 이곳에는 남. 여 두 명이 라면을 끓여 점심을 먹고 있었다.
토곡산을 들렀다가 되돌아 나와 신선봉~매바위~새미기고개~작은 오봉산~오봉산으로 이어걷기 하려면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야 한다.
이 갈림길에서 5분쯤 뒤 삼각점(임망(?) 22, 1982재설)이 있는 토곡산(土谷山, 855m-‘푯돌’(양산시), 약 845m-‘김형수’)에 닿았다(12:35). 동쪽으로 어곡산, 매바위 따위가 잘 보였다.
25분쯤 머문 뒤 토곡산을 나서(13:00) 3분쯤 뒤 다시 복천암 갈림길에 닿아(13:03) 점심을 먹었다.
점심밥을 먹고 나서 토곡산을 나서(13:45) 3분쯤 뒤 다시 서룡리 갈림길에 닿아 Y 갈림길에서 왼쪽 서림리 쪽으로 나섰는데, 오른쪽은 석이봉과 원동초등학교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곧 바위 구간이 나타나 석이바위 따위를 지나고 서림리 갈림길에서 45분쯤 뒤 560.3m봉우리로 짐작되는 곳에 닿아(14:35) 2분쯤 머문 뒤 길을 나서(14:57-30) 30분쯤 뒤 길 푯말(↓토곡산 정상 2.6km,...)이 있는 용굴산(584m-‘자연 푯돌’)에 닿아(15:29-30) 쉬었다.
8분쯤 쉰 뒤 용굴산을 나서(15:38) 7분쯤 뒤 바위 전망대에 닿아(15:45) 3분쯤 머문 뒤 길을 나서(15:48) 7분쯤 뒤 바위+밧줄 구간에 닿았다.(15:55) 밧줄을 타지 않으려면 작은 바위 봉우리에 가기 전에 왼쪽으로 돌아갈 수 있다.
바위+밧줄 구간을 내려와(16:00) 17분쯤 머문 뒤 길을 나서(16:17) 13분쯤 뒤 바위 위에 올라(16:30) 머물렀다.
22분쯤 머물다 바위를 나서(16:51-30) 3분쯤 뒤 다시 바위 위에 올라(16:55) 6분쯤 머문 뒤 길을 나서(17:01-30) 3분쯤 뒤 송전탑을 지나고(17:04-40), 여기서 5분쯤 뒤 수청리 버스 정류소에 닿아(17:10) 산행을 마쳤다.
중간에 잘 익은 산딸기를 많이 따 먹었다.
보통 걸음으로 걷고 많이 쉬지 않는다면 5시간쯤이면 이 구간을 걸을 수 있을 것 같다.
수청리 버스 정류소 옆에는 「홍선정」, 「법랑사」푯말이 있고, 이곳에는 호계~원동 사이를 오가는 양산 138번 시내버스가 닿는다 이곳에는 양산 쪽으로 가는 버스 17:40분에 온다고 하는데, 이날은 17:47쯤 버스가 도착하여 버스에 올라 양산역으로 향했다..
□ 늘어뜨린[펼친] 발자취
※ 블로그 참조
△ 다음(daum) 블로그에서 한뫼 푸른솔
△ 또는 http://blog.daum.net/angol-jong
원동초등학교, 오른쪽으로 쪽 뻗은 길로 들어선다. 토곡산 쪽은 구름에 가려 있다
달팽이
낙동강이 내려다 보인다
멀리 매봉이 보인다
뒤돌아본 토곡산
뒤돌아본 석이봉(왼쪽)과 토곡산(오른쪽)
토곡산을 배경으로
새미기고개가 보인다(가운데)
낙동강
새미기고개~작은 오봉산~오봉산(앞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그 뒤로 장군봉과 금정산 고당봉이 희미하게 보인다
당겨 찍은
오봉산 뒤로 금정산 고당봉
밧줄을 타지 않으려면 바위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다
화재벌 뒤로 오봉산이 가깝다
새미기고개 왼쪽으로 매봉이 보인다
오봉산을 배경으로
□ 그밖에
1. 날씨 . 일기
○ 처음에는 흐린 날씨였으나 낮으로 가면서 점차 갰지만 구름이 조금 남아 있었고 둘레가 확연히 드러날 만큼 맑지는 않았다.
2. 길 여건
○ 올라가는 길은 기울기가 보통보다 조금 센 곳도 있었으나 비교적 평이했다. 토곡산으로 수청리 버스 정류소로 내려오는 길에는 바위 구간이 제법 많았고, 밧줄 구간도 있었다.
3. 이번 구간 짐승 따위
○ 달팽이
4. 이번 구간 식물
※ 이 구간에 있었던 나무와 풀 가운데 내가 이름을 아는 것만 늘어놓았다.
가. 나무 갈래
※ 이 구간에 많이 있었던 식물 : 소나무[참솔, 육송], 신갈나무
○ 가래나뭇과 갈래 : 가래나무, 굴피나무
○ 노박덩굴과 갈래 : 미역줄나무
○ 녹나뭇과 갈래 : 새앙나무[아구사리, 생강나무], 비목나무, 감태나무(?)
○ 단풍나뭇과 갈래 : 단풍나무
○ 때죽나뭇과 갈래 : 때죽나무
○ 마편초과 갈래 : 작살나무
○ 목련과 갈래 : 함박꽃나무
○ 물푸레나뭇과 갈래 : 쇠물푸레나무, 쥐똥나무
○ 백합과 갈래 : 청미래덩굴
○ 소나뭇과 갈래 : 소나무[참솔, 육송], 리기다소나무
○ 소태나무 갈래 : 소태나무
○ 옻나뭇과 갈래 : 옻나무, 붉나무
○ 운향과 갈래 : 초피나무
○ 인동과 갈래 : 인동
○ 자작나뭇과 갈래 : 소사나무
○ 장미과 갈래 : 벚나무, 복사나무, 팥배나무(?), 산딸기나무, 찔레나무, 국수나무
○ 진달랫과 갈래 : (희붉은) 철쭉, 진달래
○ 차나뭇과 갈래 : 노각나무
○ 참나뭇과 갈래 : 신갈나무, 떡갈나무, 도토리나무, 밤나무
○ 측백나뭇과 갈래 : 노간주나무
○ 콩과 갈래 : 아까시나무, 싸리, 자귀나무, 칡[칡넝쿨, 칡덩굴]
○ 포도과 갈래 : 머루(나무)
나. 풀 갈래
○ 국화과 갈래 : 개망초,
○ 닭의장풀과 갈래 : 닭의장풀[달기씨깨비, 닭의씻개비, 달개비, 계거초, 계장초, 번루(蘩蔞)]
○ 돌나물과 갈래 : 기린초
○ 백합과 갈래 : 둥굴레, 원추리, 비비추, 털중나리
○ 부처손과 갈래 : 부처손
○ 쐐기풀과 갈래 : 왜모시풀
○ 앵초과 갈래 : 까치수염
○ 콩과 갈래 : 너삼
첫댓글 오랫만에 바위산에서 마음껏 즐기는 산행했습니다, 여전히 건강한 모습 뵈니 많이 반가왔습니다,
항상 안산즐산하세요,
바위가 있긴 해도 조금 짧게 느꼈을지 모를 구간이었습니다. 산소 같이 밝은 모습 여전하여 기분 좋았고
덕분에 산딸기도 많이 먹었습니다. 즐거운 나날 맞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