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5일 밤잠까지 설치며 기대에 부푼 대박의 꿈을 갖고 신진도항 태풍호(본선) 출조를 하였습니다.
날씨마져 봄날같이 따뜻하고 바람마저 잠들고 있어 겨울 낚시 치고는 정말 환상이었죠.
부두에 도착하니 태풍호는 선착순이라네요,
서로 좋은 자리 차지하겠다고 앞다투다 갑판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광경을 바라보다.
늦게 승선해 겨우 한자리 차지해 채비를 차려 전원을 찾으니 전원잭이 없어 선장에게 어떻게 하면 좋겠는냐 하니 선장님 왈...
'옆사람과 같이 쓰세요'
하는 수없이 옆사람에게 양해를 구해 전원을 연결하니 먹통, 고개를 숙여 확인해보니
여기도 전원선이 밖으로 노출되어 덜렁덜렁 하고 있네요.
하는 수 없이 전원선을 까 억지로 연결해 보니 전원이 들어오기에 장비를 정리하고 선실로 가 누울 곳을 찾으니 만원사례네요.
누운사람들이 벗어논 신발위에 걸터 앉아 3시간 이상을 떨었죠.
침선을 찾아 낚시를 하는데 침선 높이 안내가 하루종일 2회 였죠.
하두 답답해 물어보니 6미터 정도 될테니 알아서 하세요.
물론 낚시는 내가 알아서 해야 겠지요, 허나 나 같은 초보는 헤맬수 밖에 없는 지경........
낚시를 풀어 챔질을 기다리고 있는데 전동릴 창을 보니 전원이 캄캄.....
어찌하리오, 막노동을 감수 할 수 밖에........
옆사람이 뭔 사람이 이리 많으냐는 질문에 20명 정원이니 20명 모두가 승선했는가 보죠 했더니....
아니예요 낚시인이 24명인데요 정말 다시한번 세어보니 분명 선장과 사무장을 제외하고도 24명이 맞네요.
옆사람과 낚싯줄이 뒤엉켜 있어도 사무장이 와서 풀어주는 친절함은 상상속의 풍경이었죠.
그러다 보니 줄을 푸는데 시간이 걸릴수 밖에 없었죠,
선장은 출발 한다는 안내도 없이 무작정 출발하니 줄이 스쿠루에 걸려 채비를 포기해야 했죠.
낚싯대 안부러 먹은게 다행이니 고마워 해야 겠죠.
정말 하루가 아침의 부푼꿈을 어디로 가고 짜증의 연속뿐.............
입질이 없어 일찍 철수 하겠다는 말을 듣고 채비를 챙겨 두고 좀 쉬어야 겠다는 생각(출항시 고생한 생각때문)에 일찍 선실로 직행하여 한자리 차지하고 1시간만에 귀항을 했죠.
집에 도착해 쿨러를 열어보니 제가 잡은 우럭이 중에 힘이 좋은 놈 4-5마리가 바다로 다시 갔나봐요.
이런 황당한 출조를 회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무엇보다 안전하게 귀가 했으니 다행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정말로 기분 잡치는 황당한 일을 당하셨군요! 저도 신진도,안흥배들이 언제 부턴가 예전과 같지 않고 너무 상업적으로만 바뀌는것 같아 아시운감을 느낀적이 많이 있습니다. 때문에 요즘은 홍원항으로 출조 하고있습니다. 신진도 보다는 한가하고 12월 23일 용신호타고 출조했다가 거친 파도가 일어 중식후 회항하였는데 8만원중 5만원은 다시 돌려주면서 죄송하다는 인사말까지 건네더군요,정말 양심있는 유선사로 칭찬하고 싶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런!! 망할 짜식들!!!! 요즘 태안 기름때문에 낚시를 못하여 낚시손님들이 몰려도 그렇지 정원 초과라니 그러다 사고라도 나면 어쩌러고,,,, 낚시 못하여 아무리 우럭이 먹고 싶어도 그렇지 남이 잡아논것까지 슬쩍,,, 이건 사무장이 문제가 있어요,,,어떻게 이런일들이,,, 이건 저희들만 살겠다고 저희들 배만 부르면 된다는거지,,?? 이런때 일수록 써비스 정신으로 손님들을 맞이해야 한다고 전 생각 합니다,,태풍호도 점점 나쁜쪽으로 물드러 가나!!!! 정말 이런 선주들,선장들 사무장 반성 또 반성 해야 합니다,, 야생화님 고생 하셨네요,,
귀항중에 쿨러에 손을 대는 조사들이 종종 있는것 같습니다...인천에서도 그랬고,안흥에서도...우럭만 가져가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전동릴이 종종 없어지는 조사들이 있어서 난리법석이 일어나기도 하니 귀항시엔 쿨러와 낚시 가방은 선장이 잘보이는 선수 부근에 두는게 안전 합니다...절대 선미나 화장실옆에 둔게 화근이더군요...참고 하시고 조심들 하시길...
이름 그대로 태풍을 몰고와서 우러기들을 휩쓸어 갔나봐요....세상에 이런 몹쓸 인간들 같으니라고....거기다...안전불감증까지....인원 초과는 안전과 직결인디.....걍 확 신고해블지 그랬어요?? 요즘 태안 기름 사고땜시 해경에서 단속이 뜸한 틈을타서 그런 위험한 작태까지....지 버릇 개 못준다고....고놈의 장사꾼 불양심이 또 나오네요.....이따위 유선사는 절대로 이용하면 안됩니다....이참에 아예 싹쑤가 노란 유선사는 싹을 확 잘라 부러야 다시는 못된짓 안허지...에혀...이러면서 뭐?? 도와주는 측면에서라도 자주 출조를 해달라고?? (물론 모든 유선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고 디러븐 주둥이 다물라......퉤...
힘미 이제야 보았네요. 저는 그날 삼정의 충용호 탔습니다. 대박은 아니었지만 배의 고객사랑을 느낄수있는 하루였는데, 같은 출조 선단의 다른배에서는 그러한 말도안되는 경우도 있나 보군요. 깝깝합니다.세월이 어떠한데 ㅉㅉㅉ 앞으로는 이러한경우 적극적으로 선단에 항의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개인 출조시에 반드시 탑승인원을 확인하시고, 초과의 경우는 깊은 생각을하여 적절한 고발등을 고려해야 할것 같군요. 님의 가슴끓음을 동감합니다.
첫댓글 고생하셨네요/살다보면 웃긴일참많아요/금년액땜하셨다생각하세요/담엔즐낚기원합니다
진짜루 황당 그 자체네요 ....떱 낙수꾼이 봉인가요..... 정원초과 에다 또 불친절 까정... 이럴땐 우찌해야 하는 겁니다요 고명하신 선배 횐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읍니다
ㅋㅋ 저두 예전에 프로호 탔다가;;우러기랑 봉돌+소주2병 이랑 바꿔 있던 던 기억이;;ㅋㅋ
태풍호 본선이면 12월 15일정출예정이었던배 아닌가요? 야생화님의 말대로라면 그런배를 섭외하여 정출하려는 운영진에게도 이번사건은 무척 중요한듯한데요~ㅠㅠ 야생화님도 동호회정출배라고 믿고 타신부분도 있을것 같구요(개적인생각) 야생화님 넘 화나시겠습니다.첫출조부터... 즐낚이 힘들군요 ㅠㅠ
이런이런 아쉽습니다 요즘같은 세월에 이런 황당한 일이 벌어지다니 쩝 쿨러에 자물쇠를 달아야 하나...
정원 초과 ..신고 안돼나여 ..
1월5일 프로호는 바다에 침선이 없어졌다고 찾아다니느라 헤메었습니다....ㅋㅋㅋㅋㅋ
잠수함이었는가봐요ㅎㅎ
이런......넘하네...
정말로 기분 잡치는 황당한 일을 당하셨군요! 저도 신진도,안흥배들이 언제 부턴가 예전과 같지 않고 너무 상업적으로만 바뀌는것 같아 아시운감을 느낀적이 많이 있습니다. 때문에 요즘은 홍원항으로 출조 하고있습니다. 신진도 보다는 한가하고 12월 23일 용신호타고 출조했다가 거친 파도가 일어 중식후 회항하였는데 8만원중 5만원은 다시 돌려주면서 죄송하다는 인사말까지 건네더군요,정말 양심있는 유선사로 칭찬하고 싶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제가 봐도 용신호 선장님은 친절하신거 같더라고요,,포인트가 한정된게 좀 아쉽지만요
용신호가 아마 장고항에도 있었죠 제생각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그때 선장님이 친절하시더라고요
운영진들에 현명함을 보여주세요..쩝..진짜 이게사실이라면 이런 선주는 동종업개에서 손을놓던지.깊이 반성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야할 듯 합니다..같은배가 여러번 불만이 나오면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이런... 정말 화많이 나셨겠어요... 다른건 다몰라도 정원초과는 우리조사님들을 위해서라도 짚고넘어가야될듯 싶구요... 다른조사님의 쿨러를 열어서 가져가는 그런 몰지각한 사람이 있다니... 이런...
이런!! 망할 짜식들!!!! 요즘 태안 기름때문에 낚시를 못하여 낚시손님들이 몰려도 그렇지 정원 초과라니 그러다 사고라도 나면 어쩌러고,,,, 낚시 못하여 아무리 우럭이 먹고 싶어도 그렇지 남이 잡아논것까지 슬쩍,,, 이건 사무장이 문제가 있어요,,,어떻게 이런일들이,,, 이건 저희들만 살겠다고 저희들 배만 부르면 된다는거지,,?? 이런때 일수록 써비스 정신으로 손님들을 맞이해야 한다고 전 생각 합니다,,태풍호도 점점 나쁜쪽으로 물드러 가나!!!! 정말 이런 선주들,선장들 사무장 반성 또 반성 해야 합니다,, 야생화님 고생 하셨네요,,
야생화님 글보니 진짜 황당하네요...좋은자리찾아 3만리에.정원초과에..사라진 우레기..너무너무 황당합니다. 에구..남일 같지 않네요...ㅠㅠ
그날 프로호앞에있는 태풍호 보면서 이상하게 사람이 많다고 느꼈는데 역시 그랬군요 아쉬움달래시고 그런유선사는 낚시인들이 힘을합쳐서 문을닫게해야합니다............
태풍호하고 태풍2호를 여러번 타보았는데 아직까지는 좋은 기억과 즐낚으로 다시타고싶은유선사였는데 불미스러운일이 있었내요.
태풍호 저도 타고 싶던 배중에 하나였는데.. 한번 깊이 생각 해봐야 겟네요. 좋은글 올려 주셔서 감사 드리구요. 정말 고생많으셧겟네요. 올한해 액땜하셧다 생각 하시고 잊어 버리세요.. 괴기가 없어 지는게 저뿐만은 아닌가봐요..
요즘 태풍, 태풍하니 서서히 교만해지는것 같습니다. 이런 상술로 운영을한다면 철퇴를 맞아야 합니다. 건전한 낚시문화를 위해서 가능하시다면 운영진께서 따끔하게 충고해주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저도 6일날 태풍2호를 탔는데 조황은 별로 였으나 선장님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더군요 허나 최근들어 최악의 조황이다보니 너무 소문에 휩싸여 출조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우리 회원님들이 보다 신중히 검증을 하여 출조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전처럼 침선의 묘미도 떨어지고 똥침에서 1~2마리 올라오는데 이럴바에는 마음편히 인천이나 나가 이슬이 한잔이 어떨까 생각까지 듭니다... 보다 선장님들도 조사님들을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란 생각을 합니다.....
귀항중에 쿨러에 손을 대는 조사들이 종종 있는것 같습니다...인천에서도 그랬고,안흥에서도...우럭만 가져가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전동릴이 종종 없어지는 조사들이 있어서 난리법석이 일어나기도 하니 귀항시엔 쿨러와 낚시 가방은 선장이 잘보이는 선수 부근에 두는게 안전 합니다...절대 선미나 화장실옆에 둔게 화근이더군요...참고 하시고 조심들 하시길...
거 우러기 힘도좋네 쿨러 뚜껑을열고 용왕님께로 갈정도면,,,,, 태풍호를 탄지가 오래되서 요사이는 잘 모르겠네요 어케된일인지 좌우지간 안전하게 귀가하신것으로 위안 삼으세요.
이름 그대로 태풍을 몰고와서 우러기들을 휩쓸어 갔나봐요....세상에 이런 몹쓸 인간들 같으니라고....거기다...안전불감증까지....인원 초과는 안전과 직결인디.....걍 확 신고해블지 그랬어요?? 요즘 태안 기름 사고땜시 해경에서 단속이 뜸한 틈을타서 그런 위험한 작태까지....지 버릇 개 못준다고....고놈의 장사꾼 불양심이 또 나오네요.....이따위 유선사는 절대로 이용하면 안됩니다....이참에 아예 싹쑤가 노란 유선사는 싹을 확 잘라 부러야 다시는 못된짓 안허지...에혀...이러면서 뭐?? 도와주는 측면에서라도 자주 출조를 해달라고?? (물론 모든 유선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고 디러븐 주둥이 다물라......퉤...
야생화님....우거지님 말씀대로 안전귀항하신걸 위안 삼으시공.....앞으론 절대 고따위 유선은 이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동회 차원에서 뭐를 해주기를 바라기전에....회원 개개인이 먼저 이용을 안허면....그람 됩니다....너도나도 안타면....지가 이사가던지.....망하던지.....암튼 새해 액땜을 하셨다 생각허시고....남은 한해 어복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회원님들의 위로와 공분이 저에게 많은 위안이 되었기에 감사드립니다. 금년 액땜은 확실히 했으니 어복만 충만할 것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태풍호 본선? 흐흐 너 딱걸렸어!!
힘미 이제야 보았네요. 저는 그날 삼정의 충용호 탔습니다. 대박은 아니었지만 배의 고객사랑을 느낄수있는 하루였는데, 같은 출조 선단의 다른배에서는 그러한 말도안되는 경우도 있나 보군요. 깝깝합니다.세월이 어떠한데 ㅉㅉㅉ 앞으로는 이러한경우 적극적으로 선단에 항의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개인 출조시에 반드시 탑승인원을 확인하시고, 초과의 경우는 깊은 생각을하여 적절한 고발등을 고려해야 할것 같군요. 님의 가슴끓음을 동감합니다.
이제서야 보았읍니다 다음 부터라도 이러한 일이 발생되면 들어오기 30분전에 해경에 신고 하세요 선장님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 하는 부분이 입항시 인원 단속입니다 아마 전화 번호가 122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