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자유아시아방송[RFA] 크메르어판 2011-11-2 (영문번역) KI-Media (국문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왕당파 출신 정치인, 부패 혐의로 구속
Nan Sy, another Funcinpec member,
is accused of corruption and is being tried in absentia
![](https://t1.daumcdn.net/cfile/cafe/143A023F4EDBD64221)
(요약번역) --- '프놈펜 지방법원'은 11월2일 궐석재판의 형식으로, 난 시(Nan Sy: 사진) 피고인에 대한 심리를 열었다.
난 시 피고인은 전 브루나이 주재 캄보디아 대사로서, 지난 2008년에 주 브루나이 대사관을 건축하는 과정에서 공금 43만 달러를 횡령한 혐의 및 부정부패 혐의를 적용받고 있다.
난 시 전 대사는 '캄보디아 무슬림'으로서, 왕당파인 '푼신펙당 '(Funcinpec) 소속으로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한편 며칠 전에는 역시 '푼신펙당' 출신으로, 전직 군 지휘관을 지낸 라이 위락(Lay Virak) 장군이 '마약거래 혐의로 체포를 당하기도' 했다.
(보도) Phnom Penh Post 2011-11-3 (번역) 크메르의 세계
실각한 왕당파 외교관에 대한 재판 시작
Disgraced diplomat’s trial starts
![](https://t1.daumcdn.net/cfile/cafe/19044D454EDBD6921F)
기사작성 : Buth Reaksmey Kongkea
'프놈펜 지방법원'은 어제(11.2) 궐석재판 형식을 통해, 전직 브루나이 주재 캄보디아 대사였던 난 시 피고인에 대하여 '외무부' 공금 43만 달러를 횡령한 혐이에 대한 심리를 시작했다.
꼬 완디(Kor Vandy) 재판장은, 지난 5월에 대사직 임기를 마친 난 시 피고인이 2008년도에 대사관 건물 신축 과정에서 43만 2,876달러를 횡령한 사실이 발각된 직후, 6월17일에 횡령 혐의로 고발당했다고 밝혔다. 꼬 완디 재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 정부를 대표하는 브루나이 주재 대사였지만, 자신의 사적 이익을 위해 정부의 공금을 착복했다." |
난 시 피고인은 '푼신펙당'에서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는데, 호 남홍(Hor Namhong) 외무부장관 명의의 고발적을 토대로 기소됐다고 한다.
외무부 측 변호인인 끼 뗏(Ky Tech) 변호사는 발언을 통해, 난 시 피고인이 외무부가 '브루나이 건설'(Brunei Construction Company) 사의 대표에게 착수금으로 보낸 43만 2,876달러 짜리 수표에 대한 질의를 받은 직후, 브루나이로 도피했다고 밝혔다. 끼 뗏 변호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법정에 대해, 그가 43만 2,876달러를 반환토록 해줄 것과, 보상금으로 2억 리엘(약 5만 달러)를 지불하도톨 해중 것을 요청한다. 또한 법원이 그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여, 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해줄 것을 요청하는 바이다." |
또한 끼 뗏 변호사는 손실된 공금을 보전하기 위해, 난 시 피고인이 프놈펜
과 껌뽕 짬(Kampong Cham) 도에 소유하고 있는 2필지의 토지를 강제로 매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도 요청했다.
난 시 피고인은 어제 연락이 닿지 않았지만, 그를 방어해주고 있는 께오 야(Keo Ya) 변호사는 자신의 의뢰인이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을 부인하면서, 법원에 대해 그에게 적용된 혐의를 기각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께오 야 변호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 의뢰인에 대한 고발은 부당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브루나이에서 대사관 건축 자금을 횡령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어떠한 실체적 증거도 없기 때문이다." |
난 시 피고인은 지난 5월23일에 <글로발 비지니스>(Global Business and Newspaper and Magazine) 지의 캄보디아판과 인터뷰하면서, 브루나이에서 대사관 건물을 새로 완공한 일을 자랑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 임기 중에 우리의 독자적인 대사관을 가까스로 완성할 수도 있었다. 우리는 [브루나이의 수도인] 반다르 스리 브가완(Bandar Seri Begawan)에서 더 이상 건물을 임대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대사관 신축은 캄보디아에는 커다란 성과이다." |
'푼신펙당'의 똠 삼볼(Tum Sombol) 대변인은 어제 논평을 통해 난 시 피고인이 '일관성이 없는' 정치인이라면서, 그가 지난 2006년에 '푼신펙당'을 탈당하여 집권 '캄보디아 인민당'(CPP)으로 이적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똠 삼볼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는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고, 이권에 매우 관심이 큰 사람이다. 이익을 얻길 좋아하는 사람이다." |
꼬 완디 재판장은 난 시 피고인에 대한 선고공판을 11월25일에 열겠다고 말했다.
보완취재 : David Boyle
(보도) Phnom Penh Post 2011-11-28 (번역) 크메르의 세계
횡령 혐의 전직 대사, 징역 4년형 선고
Former ambassador gets four years for theft
기사작성 : Buth Reaksmey Kongkea
'프놈펜 지방법원'은 금요일(11.25) 궐석재판을 개최하여, 전직 브루나이 주재 캄보디아 대사였던 난 시(48세) 피고인에 대해, 대사관 신축 과정에서 43만 달러를 횡령한 혐의의 유죄를 인정하여 징역 4년형을 선고했다. 꼬 완디 재판장은 전직 브루나이 대사였고 '푼신펙당' 국회의원도 지낸 바 있는 난 시 피고인에게 벌금 2천 달러도 함께 선고했다.
난 시 전 대사는 지난 5월에 대사 임기를 마쳤다. 외무부는 지난 2008년에 대사관 계좌를 통해 신축공사 착수금으로 난 시 피고인에게 43만 달러를 송금했다.
외무부 측의 끼 뗏 변호사는 법원의 결정이 수용할만 하다고 말했고, 민사 소송은 당분간 보류했다. 끼 뗏 변호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민사소송의 경우, 법원이 그에게 43만 달러를 변제하고, 5만 달러를 보상금으로 지불토록 해줄 것을 요청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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