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이 왜 좋은가?
세 명의 아들을 둔 어느 목사님이 있었데, 그는 불의의 사고로 큰 아들을 잃고 말았습니다. 성탄절 아침, 아직도 슬픔이 채 가시지 않아 모두 말없이 수저만 뜨고 있던 식탁에서 둘째 아들이 불쑥 이렇게 말했습니다. ‘형은 저 천국에 가서 처음 크리스마스를 지내겠지?’ 그때 그 말을 듣고 있던 막내아들이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 하늘나라에선 매일매일이 크리스마스야!’라고 대답하더라는 것입니다. 어린 막내아들의 이 말은 그 목사님의 정신을 번쩍 들게 하였는데 그것은 그동안 잊고 있었던 것을 기억나게 해 줬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큰 아들은 천국에서 늘 예수님과 함께 있다는 것이요, 천국이 좋은 것은 그곳에 우리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라는 기억이었습니다.
성경은 천국에 대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같이 맑더라”(계 21:11)고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천국을 온갖 귀한 보석과 황금으로 꾸며져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사모하는데, 그것은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천국을 이해하기 쉽도록 묘사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천국이 그렇게 좋은 것은 천국이 온갖 귀한 보석과 황금으로 꾸며져 있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주신 우리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는 죽음으로서 먼저 떠나고, 먼저 떠나보내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항상 있지만, 그런 중에도 위로를 받는 것은 이런 천국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도 예수님이 계시는 그 좋은 천국을 늘 사모하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 김해수 목사의 글에서 -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