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상에서 최상의 일은 무엇일까? 기쁜 마음으로 나이를 먹고 일하고 싶지만 쉬고 말하고 싶지만 침묵하고 실망스러울 때 희망을 지니며 공손히 마음 편히 내 십자가를 지자
젊은이가 힘차게 하느님의 길을 가는것을 보아도 시기하지 않고 남을 위하여 일하기보다 쇠약하여 이제 남에게 아무런 도움을 줄 수없어도 온유하고 친절한 마음을 잃지 않는것.
늙음의 무거운 짐은 하느님의 선물 오랜 세월 때 묻은 마음을 이로써 마지막으로 닦는다. 참된 고향으로 가기위해 자기를 이승에 잡아두는 끈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가는 것 참으로 훌륭한 일이다 이리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면 그것을 겸손하게 받아들이자 하느님이 마지막으로 제일 좋은 일을 남겨두신다.
그것은 기도이다 손으로 아무것도 할수없어도 합장만은 끝까지 할 수 있다 사랑하는 모든 사람 위해 하느님이 은총을 베푸시도록 빌기 위해서
모든것이 끝나는 임종의 머리맡에서 하느님의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오너라.나의 벗아. 내 너를 결코 잊지 않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