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경찰 신변보호받는다.."신변 위협 느껴"
입력 2019.09.07. 23:19
경찰, 본인 요청에 따라 심의위 열어 결정..스마트워치 지급·순찰 강화
(양산=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이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게 됐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조 후보자 딸에 대해 당분간 신변보호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조 후보자 딸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조 후보자 딸은 앞서 본인의 고교 생활기록부 등 유출자를 찾아달라고 고소장을 낸 뒤 지난 5일 고소인 조사차 경찰서를 찾았다가 신변보호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후보자 딸은 주거지를 오가는 과정에서 신변에 위협을 느낀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절차에 따라 지난 6일 신변보호 심의위원회를 열어 조 후보자 딸에 대해 신변보호를 하기로 결정하고 스마트 워치를 지급했다.
위협 상황 발생 시 스마트 워치를 작동시키면 112로 바로 신고되고, 담당 경찰관도 신속히 출동할 수 있다.
경찰은 또 조 후보자 딸 주거지 주변으로 순찰을 강화한다.
경찰 관계자는 "신변보호 기간이 정해져 있지만 위해 요소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되면 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 후보자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남성 기자 2명이 밤 10시에 혼자 사는 딸 아이 집 앞에 와서 문을 두드리면서 나오라고 한다"며 "그럴 필요가 있겠나. 딸이 벌벌 떨며 안에 있다"고 말한 바 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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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치가 잘못이라고 쓰고 싶지는 있다.
돈도 많은 집안이고 그렇게 소중한 딸이라면 사설이나 민간 경호에 부탁할수 도 있을텐데 관심을 받고 싶은 모양이다.
다른 국민도 조민처럼 신변 보호 요청하면 경찰이 그렇게 해주면 문제가 안되는데 과연 경찰이 그렇게 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그런데 누가 조국 딸을 납치라도 한단 말인가?
더 이상 기자가 찾아갈 일도 없고 조국 딸을 찾을 사람은 가족외 검찰뿐이 없다.
아마도 검찰의 소환에 대비해서 사전 상황을 알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경찰도 대통령 고향인 양산 경찰서이니 알아서 기고 있다는 느낌이 온다.
조민은 현재 피의자 신분일지 모른다.
조민이 신변보호를 요청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잠적 도주하거나 증거 인멸할 수 있으니까 오히려 검찰이 신변보호를 요청하는 게 맞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