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 💙<br> 오<br> 늘<br> 의 <br> 가<br> 정<br> 과 <br> 가 족 관 계 <br>❤️💚🖤💙<br><br><br><br>곰은 새끼를 <br>사람처럼 어미젖을 먹여 키우다가 <br>2살이 되면 새끼 곰이 <br>좋아하는 <br>딸기밭으로 데려간다.<br>새끼 곰이 <br>신나게 딸기를 <br>따먹으며 정신을 빼앗기고 <br>있을 때 <br>어미 곰은 딸기밭을 <br>나와서 뒤도 안 돌아보고 <br>도망을 간다.<br><br>새끼 곰이 <br>배를 채운 다음 어미 생각이 나서<br>사방을 살펴보아도 <br>어미는 보이지 않는다.<br>울며불며<br> 헤매다가 지쳐서 <br>딸기밭 고랑에서 잠을 자고<br>주위를 맴돌며 <br>어미를 찾아 며칠을 헤매고 기다려도 <br>소용없는 일로,<br>끝내 어미는 나타나지 않고 <br>어린 새끼 곰은 결국 자기대로 <br>독립해서 살아가게 된다는 것이다.<br><br>껴안는 따뜻함도 <br>엄마 사랑이지만 냉정하게 버리는 마음<br>또한 엄마의 사랑이다.<br>새끼를 떼어놓고 <br>떠나는 <br>그 마음이 얼마나 아팠겠나만<br>그래도 때가 되면 자식과의 <br>정(情)도 버릴 줄 <br>아는 삶의 철학이 담겨있다.<br><br>그런데 세상은 <br>엄마가 자식을 따뜻한 <br>가슴으로 <br>키우는 것이 아니라 차가운 머리로 키우려 한다.<br><br>이젠 개천에서 <br>용 나는 <br>시대가 옛말이 되어버렸고 <br>할아버지의 <br>재력에, <br>아버지의 관심과 <br>어머니 정보력의 3박자가 <br>갖춰져야 자식을 <br>제대로 키울 수 있단다.<br><br>헬리콥터 맘들의 <br>사교육에 고액 과외 경쟁으로 <br>치맛바람을 일으키는 모습에서<br>자식들이 부모들의 자기만족 <br>도구로 전락하는 것 같아 <br>참으로 씁쓸하다.<br><br>또한 <br>사회변화에 의한 <br>핵가족으로 가정의 모습도 <br>변하면서 명절 때면<br>자식 부모 <br>상봉 행사가 온 나라를 혼란스럽게 <br>하지만,서로 떨어져 사는 게 <br>익숙해져서 오면 반갑고 가면 <br>더 반가운 것이 오늘날 <br>가정의 모습이다.<br><br>안 주면 <br>맞아 죽고, 조금 주면 <br>졸려 죽고, <br>다 주면 굶어 죽고,<br>큰아들은 큰 도둑이요. <br>작은아들은 <br>작은 도둑이란 말도 있다. <br>‘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지만 <br>돈 앞에서는 핏줄도 무너진다.<br><br>돈이 피보다 <br>진한 시대다.내 자식 잘났다고 <br>자랑하다가, 내 자식 이럴 줄 몰랐다고 <br>후회할 때는 이미 늦었다.<br>부모 자식 <br>사이에도 되고 <br>안 되고를 분명히 해야 한다.<br> <br>지금의 <br>노년 세대는 안 먹고, <br>안 입고, <br>안 쓰고, 안 놀고, <br>모으며 <br>아끼는 습관이 몸에 배었다.<br><br>그래서 <br>모은 재산 대부분을 <br>부동산으로 <br>깔고 앉아서 재산에 대한 인식은<br>곧바로 부동산이었지만 이제는 <br>부동산에 관한 생각도 <br>바뀌어야 한다.<br><br>내 집에 대한 <br>애착도 바꿔서 주택연금도 살펴볼 때다.<br>그리고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br>가족에게 소외당하지 않으려면 <br>금전 관리가 필수적이다.<br><br>가급적 <br>금융재산을 가져서 <br>내 쓰고 싶을<br> 때 쓸 수 있어야 한다.<br>효도계약서가<br> 필요하다는 말까지 나오게 된 세상이다.<br><br>가족 간의 <br>유대와 결속력이 약해지고 개인주의와<br>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로 <br>가정의 기본 <br>틀을 바꾸어 버렸다.<br><br>나이 중심의 <br>수직적 질서로부터 <br>개인의 <br>행복이 우선인 수평적 <br>질서의 모습으로 변했다.<br>가족은 <br>있으나 가정이 사라졌다.<br><br>이제 젊은 <br>세대들은 노부모를 가족이 아닌 <br>국가 사회가 상당 부분 책임을 <br>져야 한다고 생각한다.<br>그래서 지금의 <br>노년 세대를 부모에게 효도한 <br>마지막 세대요<br>자식에게 <br>버림받는 첫 세대라고도 한다.<br>우리 자식들은 빈 둥지를 <br>지키며 <br>경로당을 전전하다가 <br>요양시설을 거쳐 요양병원에서 <br>생을 마감하는 부모 세대를 <br>알려고 애써야 하고<br><br>부모는 <br>자녀 세대를 이해하려는 <br>마음가짐이 필요한 때이다.<br>이제 노년 <br>세대는 가족 위에 <br>군림하면서<br>부양받을생각만 해서는 <br>안 된다. <br>자녀의 삶과 <br>부모의 삶이 엄연히 다름을 <br>알아야 한다.<br><br>그래서 부모 자식 <br>사이의 <br>관계와 효 개념을 현시대에 <br>맞추는 <br>새로운 의식의 변화와 <br>자립정신이 <br>필요한 지금이다.<br><br>곱씹으며 봐야겠습니다. <br></p><p style="text-align: lef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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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꼭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다. 자리이타 정신에서 봐야 한다. 며느리가 친정에 먼저 더 가고 싶어하면 그렇게 해야 하는 시대다. 주변에 자식에게 너무 투자하다가 거지 꼴이 된 사람들이 많다. 부모의 무지에서 온 일이다. 자식에게 독립 심을 심어 주어야 한다. 자식에게 어려움을 주는 것은 다 약이 된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사는 부모의 무지다..
첫댓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다.
자리이타 정신에서 봐야 한다.
며느리가 친정에 먼저 더 가고 싶어하면 그렇게 해야 하는 시대다.
주변에 자식에게 너무 투자하다가 거지 꼴이 된 사람들이 많다.
부모의 무지에서 온 일이다.
자식에게 독립 심을 심어 주어야 한다.
자식에게 어려움을 주는 것은 다 약이 된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사는 부모의 무지다..
껴안은 따뜻함도 사랑이지만
버리고 떠나는 것 또한 엄마의 사랑이어라
삶의 철학이 느껴지는 좋은 글을 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