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6개월까지 친언니가 봐줘서 7개월부터 얼집 맡기며 직장생활 계속했어요.
둘째가 생기니 직장생활을 계속해야하니 고민이 되더라구요.
보육료 지원을 못받는터라
둘이 어린이집 보내고 모유수유대신 분유 사먹이믄...
한달 월급에 남는것도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결론은 회사를 관두는쪽으로 가닥을 잡앗네요.
4년여동안 편의도 많이 봐준 회사라 그만둘라니 넘 섭섭하네요.
물론 10월출산이라 아직 그만둘라믄 시간적 여유는 많은데
어제 회사에 임신 소식 전하고 나니 웬지 모르게 맘이 허전하네요
당장 그만두는것처럼 시원섭서하기도 하고...
지금일자리를 놓치기는 싫은데...
돈을 벌어 남는게 있어야 갓난쟁이 어린이집 보내서 고생시킨 보람이라도 잇는데...
그런거없이 일할라니 둘째도 안쓰럽고...
첫째를 제손으로 키우지못해 둘째도 일찍 얼집 보내서 고생시킬라니 맘이 아푸더라구요.
에효...과연 회사를 관두는게 잘한 선택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짜피 일해봤자 본전인거라면 제손으로 애기 키우는게 맞겠죠?ㅎㅎ
첫댓글 저도 둘째 10월에 태어납니다. 둘째 보육료 지원 받을수있습니다. 그것도 100%.. 올해부터는 많이 바뀌어서 어쩜 첫애도 혜택 받을수있습니다 한번 알아보세요~! 그리고 둘째,, 엄마손으로 키우면 좋죠, 전 일을 손에서 놓기 싫어서 계속 다닐려고합니다. 어차피 얼집 갈 시기되면 보내야하는데 그때되서 저를 되 돌아보고 후회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엄마 아내 라는 이름만 있고,,,, 사회에서 저라는 존재가 사라지는 느낌들면 속상할꺼같아요,,
보육료 지원이라도 받으시니...ㅜㅜ 저도 지원만 받음 남는다는 생각에 하겠는데 지원이 안되니 둘다 보내믄 제월급이나...애들 보육료나...ㅜㅜ 아...님 말들으니 갈등 엄청때려지네요.ㅎㅎ
저희애 친구들이 거진 둘째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보니.. 작년에도 첫애는 지원 못 받아도 둘째는 지원 받았답니다. 올해는,, 더더욱 받는다고 합니다. 아직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니 돌릴수 있는거 좀 돌려 놓으시고, 둘째 태어나면 보육료 지원 신청 해보세요 저희도 다 돌렸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 첫애 지원 받고 다녀요 작년엔 못 받았거든요. 할수있습니다. 머리쓰고 영구하다보면, 고생끝에 낙이 옵니다. 저처럼~ ^^;;
저도 10월에 둘째가 태어나는데요.. 지금 근무한 직장이 대기업에 지금9년차라 놓치기 너무 아까워요. 그런데 어머님께서 애기 두명은 도저히 못봐주신다 그래서.. 지금 너무 고민입니다. 일단은 둘째가 태어나면 퇴직하려고 맘먹고 있는데, 그 동안 경력이나 노력했던 것이 너무 너무 아깝네요. ㅠㅠ 그리고 회사만 다녀서 구미에 아는 친구들도 없는데 막상 육아 시작하면 너무 외로울 것 같아 벌써 부터 심난합니다..
육아휴직기간 쓰시고 둘째 어린이집 보내세요 저도 직장이 좀 손 놓긴 아깝고 년차도 좀 있고,,^^;; 첫애는 100일부터 얼집보내서 지금 24개월 됫구요 둘쨰도 얼집 보낼려고 미리 첫애다니는 얼집에 말해두었는데..^^;;둘째 얼집 보낼시기에 자리 하나 비워달라구요,, ^^;; 얼집 생각함해보세요 솔찍히.. 직장이 좀 좋으면 놓기 아쉽죠.. 저희부부는 아이랑 엄마가 힘들어도 딱! 1년만 참고 얼집 보내면 다~ 편할꺼라 생각했더니.. 지금은 복직한걸 아주 현명한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전 작년 6월에 둘째 출산 했습니다....저도 출산 전까진 그만둘려구 했는데...막상 애기 낳고 키우다보니 다시 직장으로 발길을 옮기게 되네요...돌이 가까워오니 애도 어느정도 커가고 첫째까지 있다보니 돈들어가는게 눈이 보입니다...
우선은 딱 그만둔다는 생각은 마시고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글고 저희도 신랑이라 합해서 연봉 5천 좀 넘어요..그래도 보육료 지원 된다고 하네요..
저 곧 복직합니다...힘내서 열심히 살아볼라구요^^
4인가족이 되면 지원도 달라지지 않을까요!! 한번 알아보세요
저희 아이 태어나고 저두 똑같은 고민을 했는데..봐줄 사람두 없구, 구미로 이사를 와야하고 일두 하기싫구 해서 그만뒀는데..구미는 친구두 없어서 오전반이라도 어린이집 다니게 되니깐..후회가 되더라구요,금융쪽이였거든요. 집에있어두 직장맘보다 아이에게 특별히 뭘 더 해주는거 아니더라구요..요즘은 그쪽으론 취업이 어려우니...요즘은 그때 동기들 만나면 좀 신중하게 생각할껄..씁씁해요ㅠ
아...아직도 갈등중입니다.ㅜㅜ
전 아이낳은지이제 얼마안되었지만 이런저런상황들보면 둘째는 생각도못할거같애요 친정엄마가 옆에서 같이 애를 키워주지않는이상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거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