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화, 수, 금요일.
3일 간 진행한 <복지관 지역복지 공부노트> 공부, 잘 마쳤습니다.
우리 지역사회가 마주한 어려움을
‘환경과 단절’ ‘타인과 단절’ ‘자기와 단절’로 보았습니다.
관계를 생동하는 사회복지사로서 타인(가족·이웃)과 관계를 거들면
다른 어려움들도 풀리거나 그럴 실마리가 보임을 알았습니다.
우리의 이상이 약자도 살 만하고, 약자와 더불어 살며,
이웃이 있고 인정이 흐르는 지역사회에 있음을 이해했습니다.
나아가 이를 실현하는 방법으로
‘이웃 동아리 활동’과 ‘생활복지운동’을 구체적 사례들을 살피며 공부했습니다.
즐겁게 나눴습니다.
마지막 날, 이웃 동아리 활동의 사례로
서귀포서부종합사회복지관 신혜교 선생님과 김초록 선생님께서
구체적 사례를 들려주고, 함께한 선생님들의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주셨습니다.
갑작스런 부탁인데, 흔쾌히 허락해준 두 선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들과 공부하고 나누면서,
복지관은 '이웃과 인정'을 생동하는 곳이란 걸 더욱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생활복지운동으로 이웃 서로 인사하게 돕고
이웃 동아리로 이웃 서로 가까워지게 하는 일이
지금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일임을 알았습니다.
복지관에서 이룬 구체적 사례들이 많으니 해볼 수 있겠습니다.
신혜교 선생님 말씀처럼, 여러 복지관 현장에서 검증된 사업들입니다.
둘째 날 공부 가운데 선생님들께서 남겨준 메시지
- 작년에 주부책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주부책모임을 보면서 책모임의 매력과 이점을 알았습니다.
책은 처음 만나는 이웃과도 부담없이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주부책모임 참여자분이) 혼자였다면 책을 아예 읽지 않았을텐데
주부책모임 덕분에 자연스럽게 책을 읽고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편지를 써주셨습니다^^
또 나누는 이야기가 풍성하고 건강하니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책모임이 건강한 지역주민을, 지역사회를 만들어감을 배웠습니다!
- 지난해 새로운 주민을 만날 때마다 복지관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설명하고,
어떤 강점 있으신지 어떤 모임 하고 싶으신지 여쭈었어요.
명상, 비즈공예, 부모모임 등등 주민 분들의 강점이 많더라고요. 올해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 인근 어린이집도 좋고, 저희는 홍보할때 국공립 어린이집 회장님하고 만나서 말씀드리니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다 협조해주시더라구요.
- '코로나라서 어렵다'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됐는데,
제주에서 풍성하게 모임 이루신 이야기 들으니, 어디 도망 갈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ㅎㅎ
제주는 기존에 모임이 활발했고, 기존 모임에 참여하신 주민들이 기반이 되어서
새로운 모임을 만들기가 비교적 수월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사람은 누구나 이웃과 어울리고 싶은 마음이 있으실 텐데,
어떻게 하면 그 마음을 모임 참여로 이어지게 할지 방법을 더 고민해봐야겠어요.
- 아~ 선생님들의 이야기들 공유하니 정말 좋네요~ 계속 감탄하면서 들었어요~ 깨달음이랄까.
집 문을 11번째 방문에 열었다는 게 참 와닿았어요!! 10번 거절이 실패가 아니라 과정이라는 말 오늘 크게 느꼈습니다~
- 작년에 청년 동아리사업 하면서 당근마켓에 모집 공고 올렸는데..
하루만에 마감이 되버리더라고요..ㅎㅎ 당근마켓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 맞습니다. 경험상 당근마켓으로 청년모임을 홍보했을 때 신청 연락이 많았습니다^^
-사회교육 담당하시는 선생님께서는 학부모대상 취미 모임을 꾸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올해 계획 중입니다.
- 맞아요. 홍보가 어려웠어요. 올해는 집중 홍보기간에 나가서 주민 만나서 이야기 들어보고 싶어요.
마지막 날 공부 마치고 선생님들께서 남겨준 메시지
- 아들 어린이집에서 아까 말씀해주신 마스크팩 해주기도 참여해보았어요! 무척 좋았습니다.
- 이웃동아리와 생활복지운동의 다양한 사례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동안은 너무 전통적인 방법의 홍보를 하지 않았나.. 시대적 변화에 맞춰서
요새 트렌드를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당근마켓을 통한 참여자 모집 획기적인 것 같고 기억에 남네요.
- 쉬는 시간마다 같이 교육 듣는 같은 팀 선생님들과 교육 내용을 상기하면서
해봄직한 일들을 궁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교육이 저희에게 작은 시작점이 된 것 같아 고맙습니다.
- 19~20년도 수원시 지역사회복지 네트워크(복주네) 참여했었습니다.
지역주민을 만나 주민들이 평소 부끄러워 하지 않았던 마음을 나누는 모습을 보는 자체가
뜻깊고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생활복지운동이 기다려졌던 기억이 있네요
- 이웃 동아리 활동을 좀더 적극적으로 주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저만 대표로 수업을 들은 게 아쉽습니다.
관장님과 선생님 다 같이 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배운 거 잘 정리해서 직원들과 나누겠습니다!!
- 지역사회 변화를 위해서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하게끔 돕는 일이 필요하다는 걸 한번 더 깨닫습니다.
올해도 어린이집, 학교, 상가, 아파트 곳곳에서 신나게 생활복지운동 펼치고 싶습니다.
- 주민들과 나눴던 교감들.. 작은 감동들... 다시 느낄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아야겠습니다~
- 생활복지 운동에 대해 처음 듣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선생님과 고민을 나눈 후에 이야기를 들으니..
아이들과 함께하는 마을을 생활복지 운동 등으로 녹여 낼 수 있을 거라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감사해요.
3월 생활복지 운동 계획 중에 있었는데 새로운 것을 도전해보는 발판이 된 것 같습니다.
- 고독사 예방사업을 현재 2년차 진행하고 있습니다~
5월 쯤부터 주민들과 층별 복도에서 콩나물 등 채소를 키우는 활동을 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얻은 내용을 통하여 주민들을 대하도록 노력할게요~
- 저희 기관에서는 하반기 평가 때 이용인 분들과 배움, 소망, 감사 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아리 모임을 올해 다시 시작인데,
많은 기관에서 여러 주제로 이웃 동아리 활동 하시는 거 같아 강의 들으면서 용기가 났습니다.
느슨한 만남부터 지속될 수 있도록 용기내보겠습니다.
- 인사하는 사이만 되어도 관계(이웃)라는 말이 위로가 됐습니다.
돌이켜보니 이웃동아리 참여하시는 분들이 결속력이 있는 관계, 자주 만나는 사이가 되길 바랐던 것 같아요.
사람 사이 다 그럴 수 없는데 말이죠~
그러다보니 제가 무언가 하려 하고, 주도하려 하게 되고..
관계의 정의를 무겁게 잡으니 사회사업가로서 저도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었구나 싶어요. 고맙습니다.
- 저희 기관에서는 올해 직원 사회공헌 활동으로
5월에 이웃에게 인사하기 생활복지운동을 하기로 계획하고 있어요.
강의를 듣고나니 직원들과 함께 할 활동이 더욱 기대되요~~~~
- 현재 학교사회복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복지관 지역복지 공부노트> 강의를 듣고 싶었던 이유가 사회사업이야기들을 들으며,
복지요결 방식으로 사회사업을 공부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서였어요.
첫째날부터 셋째날까지 사회복지사로서 많이 배워갈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저도 앞으로 이야기들을 가득 풀어내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더욱 가득했던 시간이었습니다!
- 방화11사례가 나올때 흐뭇한 미소와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김미경 과장님 모습이 좋았습니다.
(실제로 김미경 과장님과 함께 일해본적은 없지만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고 뭉클했습니다^^)
김미경 선생님이 방화11에서 뜻있게 바르게 사회사업 잘 이뤄주신 덕분에 좋은 바탕과 환경에서 일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이번 교육은 저희 팀원이 다같이 들어서 더 의미있고 즐거웠습니다!
저희 팀 모두 이웃동아리, 생활복지운동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올해 다같이 협력하면서 즐겁게 사회사업하고싶습니다!! 아자아자
- 3일 동안 행복했어요. 세상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사회사업 설렙니다. 방화11 직원들 모두 반가웠어요..^^
고맙습니다!!
세 번째 연수, <복지관 지역복지 공부노트> 공부 안내문
https://cafe.daum.net/coolwelfare/Qctd/522
참가자 명단
https://cafe.daum.net/coolwelfare/Qctd/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