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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思索)의 과정이 덧입혀 승화된 내면에 잔존하는 기억들 |
[미술여행=윤장섭 기자] 맨션나인(서울 강남구 역삼동 723-29, 1F)은 '사색' CONTEMPLATION에서 내면 깊숙이 잔존하는 유한한 기억을 소환하여 예술매체를 통해 시각화 하는 두 작가를 소개한다.
신상철 작가(b.1976)는 자음과 모음을 조형요소로 활용하여 기억을 형상화 한다. 자음모음을 모자이크한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 기억의 지층을 오가며 캔버스 위 다층적으로 구현한다.
사진: 신상철_사유의 기억-Ⅲ_150x193.9cm_oil on canvas_2023
박소희 작가(b.1991)는 꽃의 단면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치열한 삶을 상징의 메시지메 담은 작품을 전개한다.
사진: 박소희_OOO에게(tulip)_45.8x60.8cm_캔버스위과슈_2024
인간으로서 지각할 수 있는 동시대 경험들은 3차원의 시공간 속 발생하고, 진행되며, 예측할 수 없는 미래로 나아간다. 그러한 경험들이 쌓여 한 개인의 인생을 형성하며, 지나간 경험은 흘러가 소멸되는 것이 아닌 ‘기억’으로서 내면에 잔존한다.
잔재하는 기억들은 깊은 사색의 과정을 통해 비정형적이고 감성적인 기억의 수면 아래에서, 지성을 통해 정제되고 이성적인 기억을 추출하여 예술작품 속 주된 주제로 나아가는 신상철, 박소희 두 작가의 깊은 사색의 여정을 맨션나인에서 느껴 보길 바란다.
사진: 신상철_사유의기억-II_130x193.9cm_oil on canvas_2023
● 신상철&박소희 2인 기획展: 내면에 잔존하는 기억들, '사색' CONTEMPLATION 전시안내
사진: 신상철&박소희 2인 기획展, 전시포스터
참여작가: 신상철(Shin Shangcheol), 박소희(Park Sohee)
전시명 : '사색' CONTEMPLATION
전시장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23-29, 1F 맨션나인
전시기간 : 2024.05.23 ~ 06.11
전시시간 : 10:00-19:00 (매일)
문의 : 맨션나인 이영선 대표 010-4071-2929 / 070-4267-7370
맨션나인 홈페이지 : https://www.mansion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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