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1인 자유 더욱 풍요로운 삶의 질을 위해, 2010 춘천월드레저

[김태현]

더욱 풍요로운 삶의 질을 위해, 2010 춘천월드레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 기자단 3기
글, 사진 : 김태현
취재일자 : 2010.9.1

 전세계 레저인들의 축제, <2010 춘천월드레저>

 <2010 춘천월드레저>는?

 레저관련 행사로는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2010 춘천월드레저총회 및 경기 (이하 ‘월드레저’)>가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월드레저>는 레저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회의인 제11회 월드레저총회, 춘천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월드레저경기대회, 레저산업의 현재를 보여주는 월드레저전시회 등 3개의 행사로 나누어 진행된다.

 

 월드레저컵 당구대회에 참가한 개그맨 유상무·김원효 (위) 얼짱 당구선수 차유람 (아래)

 ‘여가와 정체성’을 주제로 열리는 <2010 월드레저총회>

 <월드레저총회>는 세계 각지에서 2년에 한 번씩 격년제로 열리는 레저 학술회의이다. 지난 2008년엔 캐나다 퀘백에서 열렸으며 대한민국 춘천에서 열리는 월드레저총회는 이번으로 11번째를 맞게 된다. 전세계 40개국에서 레저학계 석학과 관계자 2,600여명이 참가해 ‘여가와 정체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2010 춘천 월드레저총회에서는, 200여 세션에 걸쳐 약 6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주 회의 장소는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와 60주년기념관이다.

 

<월드레저>를 찾은 어린이들이 '플로어볼'을 체험하고 있다

호반의 도시답게 수상 경기 뿐만 아니라 물을 배경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 <월드레저>

 전세계 74개국, 1만 7천여명이 참가하는 <2010 월드레저대회>

 또한 춘천시에서는 <월드레저총회>와 동시에 ‘체험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월드레저대회(74개국 1만7,000여명 참가)를 함께 진행 중에 있다. <월드레저경기>는 송암스포츠타운을 무대로 수상스키, 댄스스포츠 등 9개 국제대회를 포함해 15개 종목에 67개국 1만7,000여명이 참가, 열띤 레이스를 펼친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서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레저 스프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뉴 스포츠 체험관'이 운영되고, 시민 참여 공연, 각종 이벤트 등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욱 달구고 있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통 문화 체험 행사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9월 2일 현재, <월드레저대회>는 태풍 ‘곤파스’의 영향 때문에 일부 경기가 중단되는 일도 있었지만 3일에 다시 경기를 재개해 무사히 대회 종반을 맞을 예정이다.

 인라인 스케이트, 페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월드레저경기>

 <월드레저대회>의 경기장소인 상암스포츠타운 한켠에는 ‘글로벌 레저도시’를 주제로 <월드레저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상암스포츠타운 특별전시장에서 열리는 <월드레저전시회>는  기획전시와 기업전시로 나누어 진행되며, 86개 기관 및 기업에서 300개의 홍보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레저용품과 장비를 전시하고 있다.

 송암스포츠타운에서 레저대회와 함께 열리고 있는 <월드레저전시회>

전시장에 마련 된 이벤트 무대에서 B보이들이 댄스실력을 뽐내고 있다

 일회성 상업 이벤트로 끝나지 말고 레저 인프라 발전에 기여해야

 이광준 춘천시장은 “이번 대회에는 세계적인 레저스포츠 스타와 레저학 관련 저명인사, 레저산업 기업 등이 대거 참가해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춘천은 국제적인 레저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도 <월드레저> 주최측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 누적관람객 집계가 50만명을 돌파하면서, 상업적으로는 성공적인 행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열기가 한풀 꺾였지만, 행사가 재개되는 3일부터는 주말을 맞아 다시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과도한 축제 경쟁으로 인한 관람객 분산 (2일 현재 춘천에서 열리고 있는 축제는 <월드레저>를 포함해 <춘천국제연극제><페스티벌 인 춘천> 등 총 4개이다), 자원봉사 학생 및 아르바이트 인력들에 대한 주최측의 불합리한 처우 등으로 보다 책임있고 계획적인 행사 운영을 요구하는 목소리들도 있다.

 <월드레저> 주최측은 이번 행사의 상업적인 면에만 신경을 쓰는 것보다는, 이번에 쌓인 레저 분야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레저 문화 토양의 발달, 국제 레저 분야 교류 등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

<2010 춘천월드레저>가 레저문화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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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진]

오~~~차유람+_+

[박범순]

아.. 이미 개강했고..수상스키 재미있겠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