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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자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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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일기 영흥도 세월 제주도 겨울일기 27. 비내리는 월요일
황순재 추천 0 조회 145 23.12.12 04:0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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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12 10:23

    첫댓글 음식점에서 완이가 실수하고 대표님이 수습하실 때, 가장 놀라운 것은 태균씨의 눈빛이었습니다.

    늘 스마일의 부드러운 눈빛만 사진으로 접하다가 넘 놀랬죠. 예리하게 확실하게 싸인을 보내는 눈빛이었습니다. 그림맘과 저의 눈을 정확하게 맞추고 무언의 경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 크게 놀랄 일 아니예요. 부정적으로 보지 마세요. 그럴 수 있다는걸 알잖아요. 실수한다고 완이를 비호감의 눈으로 보지 마세요. 저 실수로 완이의 존엄이 손상되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뉘앙스는 그런 거였지만 태균씨 눈빛은 세상으로 부터 완이를 보호하는데 손색이 없었습니다.

    그 다음 엄마가 수습후 돌아 왔을때, 손목 부위 팔을 쓰다듬으며 수고 한다고 애 쓰신다고 토닥이는 모습이 얼마나 듬직하고 놀랍던지요. 태균씨 마인드에 못미치는 일반 어른들이 얼마나 많나요. 많이 배우고 느낀 순간이었답니다.

    준이도 완이도 넘 애쓰시구나. 병 나면 어쩌지 이런 느낌도 있었습니다. 뇌 구조상 되다말다가 수십 수백번 되풀이 될텐데 정말 맥 빠져 포기하는 부모들도 많겠구나 싶었습니다.

    어떤 국면이 와도 평화하시길 빕니다.🙏‼️🍒

  • 작성자 23.12.12 10:36

    ㅎㅎ 그 정도 수준은 아닐꺼예요. 좋게 봐주고 해석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완이가 워낙 엽기행동을 많이 하니 그럴 때마다 제 신경이 날카로와지는 것에 대한 엄마제어적 눈빛이었을꺼예요 ㅋ 그림할머님의 해석이 너무 재미있어서 한참 웃었습니다. 웃게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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