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문수산 법륜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농촌파크로 126 (원삼면) 문수산 )
경기도 용인 문수산 기슭에 있는 관음성지 발원기도 도량이다. 비구니 원로스님 무아당 상륜스님이 2005년에 창건한 사찰이다.
상륜스님이 1996년 서울 삼각산 승가사에서 정진하던 중 관세음보살을 현몽하고 용인시 문수산 자락에 절을 창건.지형이 연꽃이 아름답게 핀 곳에서 선인들이 고요히 명상에 잠겨있는 형국이라 해서‘연화반지 선인단좌형’이라고 한다.
이곳에 백두산 홍송으로 집을 짓고 익산의 황등석으로 불상을 조성하였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아자형 대웅전과 석굴암 부처님의 세 배에 달하는 대웅전 본존불은 규모와 예술성이 뛰어나다고 평가 받는다.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후세에 길이 남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불사했다는 상륜스님 말씀처럼, 법륜사는 창건한 지 18년이 지난 지금‘자비와 행복이 넘치는 문수산 법륜사’라는 운영 기조를 앞세운 중부권의 새로운 관음성지이자 수행도량이다.
현재 대웅전을 비롯해 극락보전, 관음전, 비구니 선원, 삼성각, 조사전, 범종각, 요사채 등이 여법하고 당당하게 자리하고 있다. 위용이 있는 130평의 대웅전은 남방불교 양식의 아(亞)자 복개형으로 민족의 영산 백두산 자생 홍송으로 건축되었으며, 본존불로 석굴암 부처님의 3배 규모인 53톤 중량의 석조 석가모니 부처님을, 좌우보처로 석조 문수 보현 보살상을 33톤 규모로 모시고 있으며, 좌측벽면에는 불법을 호지하는 104위 신중님과 동진보안보살상을 우측에는 1250불보살님을 봉안하여 찾는 이들의 신심을 더욱 고취시키고 있다.
상륜 큰스님은 "법륜사가 비구니 스님들의 선지(禪地)이자 이천만 불자들의 관음성지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원한다." 하시고 "공부하는 사람은 삼계에서 애착하는 일들을 몽땅 털어버려야 하니 털끝만큼이라도 애착이 남아 있으면 그것은 아직 공부가 덜 된 것이다."는 유훈을 남기셨다. 현암 주지스님 부임이후 용인시의 대표사찰로 만들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매일 기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용인 법륜사 삼층석탑 -통일신라 하대의 삼층석탑을 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145호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 구로동 이덕문씨 가정집에 있던 것을 법륜사에 이윤 보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탑의 연혁이나 유래에 대한 내용이 불확실한 상태이다. 이 석탑은 통일신라 석탑 양식을 계승한 일반형 석탑으로 단층기단에 삼층탑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형의 지대석 위에 우주를 새긴 기단을 놓은 후 갑석을 올렸는데, 갑석 아래에는 부연을 두었고 갑석 윗면에는 2단의 탑신받침이 조성되어 있다. 탑신석과 옥개석은 각각 1석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탑신석에는 우주만 새겼고 옥개받침은 4단이며 처마는 수평을 이루다 살짝 반전되어 있다. 상륜부는 결실되고 없으나, 전체적으로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상태이다. 전체적인 조각수법과 양식으로 보아 고려시대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용인 법륜사 목불좌상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법륜사에 있는 불상이다. 2017년 6월 14일 경기도의 유형문화재 제311호로 지정되었다.17세기 전반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크기는 작으나 조각승 현진의 작품 특성을 잘 간직하고 있는 귀중한 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