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3rd May, 2024) 김의환 총영사님 주선으로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아시아 담당 Maxwell K. Hearn Charman과 오찬을 겸한 미팅을 하였습니다.
아시아 전시관은 일본관과 중국관 중심으로 전시되고 있으며 한국관은 중국관 속에 작은 섬처럼 한쪽에 전시되고 있는 처지였습니다. 현재 메트가 소장하고 있는 아시아 유물은 총 3만6천여점으로 일본 1만6천여점, 중국 1만3천여점에 비해 한국은 6백여점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앞으로 메트의 계획은 대대적인 개보수를 통해 한국관을 확충하고 더 많은 유물 확보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는 설명을 듣고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아시아 문화를 유럽 문화와 동등하게 취급하겠으며 특별히 한국관를 확장하고, 12세기 고려시대 부터 현대의 Contemporary Art 까지 망라한 작품을 확보하고 전시하겠다면서 유물 보관 창고로 직접 안내해서 전시 준비중인 고려 나전칠기, 고려청자를 비롯 현대 작품에 대한 설명까지 참으로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행사에는 김의환 뉴욕총영사를 비롯하여 Dolores An, Jay Lee, Kyung B Yoon, 박기대, 박호찬, 서영교, 조영준, 이현탁, 조광렬과 메트의 한인 큐레이터 2명이 함께 하셨습니다. 문화강국, 문화 선진국 초석을 놓는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
Korean Gallery at Metropolitan Museum, New York
https://www.instagram.com/reel/C07PvMrAPop/?igsh=MTRhOGRqMGtxMHA4Yg==
https://www.instagram.com/reel/C06_78RAEOg/?igsh=emRoazgyYTl0NHR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