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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둘이서 2월 4일 5일 주말동안에 바람쐴겸 다녀왔어요.
따뜻한 남쪽나라를 생각하고 갔는데, 생각지도 않은 눈보라에 몸살이 심하게 나긴 했지만,
그래도 재밌었던 것같아요 ^-^
대구에서 첫 비행기를 탔어요. 출발하던 날 비행기안에서 봤던, 하늘-
공항에 도착해선, 넘 배고파서 롯데리아 들어가서 셋트로 두개 시켜서 먹구는 막 좋아라 했어요,
전날 이사하구 여행가방 챙기구 너무너무 정신이 없었거든요 ㅎㅎ
새벽늦게 자구선, 아침 첫 비행기 타구 온다고 오는 내내 배에선 꼬륵 꼬륵 -_-;;
공항에 도착한게 9시 10분,
공항나와서- 200번 버스타고 터미널로 왔답니다.(시내버스 850원)
터미널에서 "협재"로 가는 버스표를 끊었어요 (11번, 2600원) 내린 곳은 한림공원이었구요.
한시간 쫌 안되게 걸린거 같아요.
공원표 (6000원) 끊어 놓구선 사물함(??)에 가방 넣어놓구 바닷가로 먼저 갔답니다.
하루 자고 오는건데두 캐리어 가져 갔거든요. 가방안이 저랬더래요 ㅎㅎㅎㅎㅎㅎ
바다, 정말정말, 파랗구 또 하얗구- 우아~ 하는 소리가 마구마구 절로 나더라구요.
한림공원 건너편이 모두 바단데, 그 추위와 바닷 바람에도 불구하고, 돌아다녔어요.
바다에 한참이나 멍하게 보구 있었는데, 사람 한명도 못 본거 있죠,, ㅋ
공원 바로 앞은 금능해수욕장이었구요, 그 위쪽이 협재 해수욕장.
그리고 다시 공원으로 들어갔답니다. 겨울이라서 나무들이 마니 시들시들했어요.
그래두 구석구석 돌아다님서 마구 신났던거 같아요. 참, 동굴도 두갠가 있었는데,
사람 한명두 없어서 둘다 무지 떨면서 의심하면서 막 들어 간거 같아요,
왠지 바바리맨도 나올거 같고,ㅋ 귀신도 막 나올거 같고 -_-;;;;
어릴때 대구에 우방타워가 첨 생겼을때 저렇게 거울 장난하는게 있어서 무지 신기해 했는데,
저앞에서 한참 장난치구 놀았어요,, 후훗~
이제, 공원 나와서 원래는 오설록으로 가려구- 바다바람에 지쳐 버려서, 일단 숙소로 가기루 했죠.
"아침의 향기"
공원앞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중문으로 왔죠. (3600원) 한 40분쯤? 걸린거 같네요.
중문관광단지 입구에서 내려서 아침의향기에 전화드렸더니, 주인 아주머니 나오셔서,
차타구 숙소로 갔답니다. ^-^
관광단지 입구에서,, 걷기에는 조금 멀고 택시타면 기본요금이고 그런 거리였던거 같아요.
(봄이라면,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을 수 있을텐데, 넘 추웠어요 ㅠㅜ)
저희 처럼 운전 못하시는 분들에겐, 그랑빌도 괜찮을 거에요. 중문 바루 입구에 있다고 할까요?
버스내려서 앞에 주요소에서 아주머니 기다리다가 고개 돌리니까 바로 "그랑빌" 펜션 이더라구요.
여기가 아침의 향기 ^-^ 다른 회원분들 말씀처럼, 너무너무 깔끔하니 이뻤구, 정말 친절 하셨어요 ㅎ
그리고 방이 사진보다 더 넓다구 느껴지던데- 가방 내려놓구 보일러를 조금 더 올리곤,
지도 펼쳐서 어디가지, 했더랩니다. ㅎㅎㅎ
첫댓글 하~~ 여행 시작을..알리는..^^ 다름 편도 기대 하기 시작 했습니다..^^ 한림고원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셨군요..^^
이야~~우리는 아침향기 구경만 해쓰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