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의녀 설매역으로 나왔던 조명진이 오랜연인이 야구선수 박한이와 12월 웨딩마치를 올린다고 한다. 현대극과 사극에서 조연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그녀는 2006년 주몽촬영당시에 지인의 소개로 만났던 야구선수 박한이와 3년에 걸친 열애를 해오고 있었다.
조명진이라는 이름을 들으며 우리에게 낯설게 들리지만 각종드라마에서의 그녀에 역할에 대해 얘기한다면 다들 아~ 하며 그녀의 얼굴을 떠올릴것이다. 1979년생으로 2000년 mbc공채 탤런트 29기로 연기자에 길에 들어선 그녀는 2001년 MBC 드라마 '어쩌면 좋아'로 연기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뒤로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주몽,뉴하트 그리고 최근까지는 선덕여왕에 출연하면서 열연을 펼쳤었다.
당시 송일국을 톱스타 반열에 올려둔 드라마 주몽에서 조명진은 주몽의 어머니인 유하부인을 시녀 무덕이로 출연 유하부인과 주몽을 도와주는 역할을 맡았었다.
그리고 같은 해에 방영됐던 뉴하트에서는 전문간호사로 흉부외과에서의 모습을 잘표현하는데 한몫을 했었다. 이드라마에서 죽어가는 아이의 심실세동을 했다는 이유로 징계까지 받게되는 전문간호사에 대한 비애 그리고 전애인에게 차여 자살을 시도했던 의사와의 로맨스 큰 비중은 아니지만 나름 이드라마에서 그녀의 모습을 남기기에는 충분하여 보였었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하차했던 선덕여왕에서는 의녀 설매역으로 출연하였으며 연인은 아니나 뉴하트에서 연인으로 출연했던 강지후와 다시한번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었다. 나에겐 주몽에서의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지 현대극보다는 사극이 더어울리는 그녀인거 같다.
그럼 그녀와 결혼을 하게되는 박한이에 대해 살짝 알아보자면 1979년생으로 2001년 삼성라이온스에 입단하여 2006년 삼성 PAVV 프로야구 외야수부문 골든글러브 상을 수상한 바있는 톱타자이다. 프로 데뷔가 고졸선수에 비해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시기에 1200안타 고지를 점령하였으며 과거에 비해 좀 부진하긴 하지만 지난시즌부터 타율이 올라가면서 조금씩 과거의 영광을 대찾는 중이다.
두사람은 박한이와 함께 삼성라이온스 소속 야구선수인 양준혁에 소개로 만나서 친구로 지내던중 열애설이 터지면서 오히려 가까워졌다고 한다. 3년 4개월의 열애를 하면서 조명진은 종종 야구장에 들려 자신에 남자친구였던 박한이를 응원했다고 한다. 사실 두사람이 열애한지는 꽤 되었지만 그다지 높은 인지도가 아니었기 때문인지 많이 알려지거나 하지는 않았다. 간간히 야구장에서 그녀의 모습이 비취면서 이슈가 되긴 했지만...
동갑내기인 두사람은 프로시즌이 끝나는 12월 18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한다. 날짜만 잡혔지 아직 장소와 다른부분들은 결정이 나지 않았다고 밝힌 두사람은 주변의 조언을 들으며 차차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좋은 결실을 맺은 만큼 행복하게 잘살았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