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일반산업단지 백지화 요구 규탄대회 2013.9.25

[줏대]

2013.9.25(수) 시청

안강읍 검리단리 주민 200여 명이 오늘 경주시청에서 '검단일반산업단지' 백지화를 요구하며 규탄 집회를 했습니다.

주민들의 핵심 요구는 경상북도에서 심의 중인 산업단지 사업계획서의 '반려'입니다.

최양식 시장을 대신하여 집회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부시장은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반려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 이유가 적법한 행정절차를 밟아 추진한 사업인 만큼 반려를 하게 되면 시장이 져야할 책임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에 주민들은 *대다수 주민이 모르게 진행한 사업, *산업폐기물처분장에 대한 정보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음, *주민동의서가 조작된 문서인 점을 들어 시장이 책임지고 반려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어찌 됐던 지금 전체 주민이 산업단지 건설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경주시에서 사업계획서를 반려하는 것이 올바른 행정이 아닐까요?

나이 드신 어른신들은 이렇게 많은 주민이 생업을 제쳐두고 비를 맞으며 있는데 시장이 얼굴도 내비치지 안는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주민들은 현장에서 주민 서명을 진행하여 시의회에 전달했습니다.

민의를 대변하는 시의회에서 사업계획서 반려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한 것입니다.

* 10:30 시청앞 도로에서 집회시작, 경주시장 출두 요구, 시장 및 우진건설 화형식

* 11:30경 주민들 시청 주차장으로 진출, 현관에서 전경과 대치, 시장 출두를 요구하며 집회 계속 진행

* 13:20경 부시장이 시장을 대신하여 집회현장 출두, 주민들과 현장 간담회

* 13:42 산업단지 계획서 반려를 촉구하는 주민서명용지를 시의회 사무국에 전달

* 13:50 결의문 낭독후 집회 마감

 <시청 앞 집회>

대화에 응하지 않는 경주시장과 우진건설에 대해 화형식 진행

시장을 만나기 위해서 시청 진입을 시도하는 주민들

<시청 현관 앞 집회>

시장실로 향하는 모든 문이 굳게 잠겨 있다!

사업계획서 반려를 촉구하는 주민서명을 즉석에서 받고 있다.

"시민을 섬기고 모시는 참 봉사행정"

"경주시민이 행복한 경주시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시민은 나의 가족입니다"

시의회 사무국에 서명용지를 전달하는 주민대책위

의장에게 전달하기로 약속을 잡았으나 집회가 길어져 의장은 행사장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