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부름 (막 2:14-17)
목이 곧고 고집스러운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사람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오해와 편견 가운데 살아갑니다. 일평생을 그렇게 살아간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정도로, 어떤 사람들은 생각과 태도가 성숙하지 못하기에 지속적으로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견지합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세상에 대해서, 사람들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기 눈에 보이는대로 느끼고 생각하고 판단합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삶을 유지해갑니다. 죽어 마땅한 사람들이 삶을 유지해 가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봐주시고 기다려주시는 하나님 덕분에 우리가 어리석음에도 우리의 삶과 세상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초청
하나님은 어리석은 인생들을 봐주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알아보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께 돌아올려면 자기의 어리석고 가련한 처지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비하심과 전능하심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자신의 미천함과 무능함을 인정하면서, 크고 능하신 하나님, 한없이 선하고 자비하신 좋으신 하나님에 대해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회심하고 회개하는 일이 일어나야 합니다.
누군가 빛이 되어야
자신을 파악하고 자신을 바꾸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한때는 세상을 정복한 영웅이 되었으나, 자신의 실상을 파악하지 못해서 초라하고 비참한 결말로 삶을 끝마친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리석은 자신을 극복하는 일이 그렇게도 어려운 일입니다. 살아있는 동안 자신의 어두운 실상을 직면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빛’이 임하여야 합니다.
먼저 믿는 자들이 ‘세상의 빛’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아도 나는 나 자신을 믿고 살아간다” “교회는 시간이 있는 사람들이나 다니는 쓸데없는 낭비이다” “하나님을 믿고 교회에 다니는 것은 또 다른 속박을 불러들이는 피곤한 일이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오만한 고집을 부리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빛이 임해서 자신의 실상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기도합시다.
그럼에도 초청해야
하나님은 목이 곧은 백성, 오만한 사람들을 향하여 끊임없이 돌아오라는 초청을 합니다. 우리들의 VIP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느끼고 싶은 것만 느끼고,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면서 우리의 초청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냉대할지라도, 먼저 믿는 우리가 계속해서 초청의 메시지를 보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제나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지금도 그들을 부르시는 초청을 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초청의 메시지를 전하는 우체부가 되어야 합니다. VIP가 이 초청에 응하게 될지 오히려 더 강팍하게 될지 알지 못하나,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먼저 믿는 자로서의 책무를 감당해야 합니다.
기도로 마음을 움직인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의 힘과 능으로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기에 기도합니다. 성령님께서 어떤 계기를 주셔서 VIP 마음에 감동이 작용해야 합니다. 이번주부터 다섯명의 초청 대상 VIP를 위해서 기도해 봅시다. 매일 2분씩 3사람을 위해 123기도를 하는 동안, 여러분의 마음에 그 사람의 처지가 보이고, 불쌍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일어나면서, 여러분의 사랑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적용 나눔) 3/31 부활주일 나의 초청대상 vip가 어떤 사람들인지 나누어주시고, 각각의 vip들 특성상 초청에 방해로 작용할만한 점(가치관, 오해와 편견, 시간과 여건등)이 있다면, vip 개인별 기도제목을 작성해서 목장방에 올려 목장에서 함께 기도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