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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련암 모든 꽃이 장미일 필요는 없다
일지 추천 0 조회 54 06.06.04 20:26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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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6.06 18:41

    첫댓글 지친이의 눈길끝에 닿아..한순간 휴식이되어주는 들곷이어도...감사한인연의 공덕이되기를 바라는 숨은곷들도 많을테지요..*^ㅡ^ㅡ^*

  • 06.06.30 09:55

    우리는 보잘것없는 들꽃입니다. 아름답지도 그렇다고 강렬한 향기로 사람들을 매혹시킬 수도 없습니다. 다만 우리에겐 수수하고 애딘 모습과 향기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위안과 걱정을 조금이라마 들어줄 수 있는 게 다 입니다. 우리는 보잘것없는 바위입니다. 값진 장식장에 자리잡아 사람들의 눈의 즐거움과 허영의 대상은 못됩니다. 다만 예쁘고 고운 다람쥐의 쉼터는 될 수 있습니다. 이슬에 젖은 부드러운 털을 고르는데 작지만 넓은 어깨를 빌려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보잘것없는 샘입니다. 댐이나 크나큰 저수지의 웅장함과 혜택을 사람들에게 주진 못합니다. 다만 목마른 나그네에겐 청량수를, 나의 몸퉁아리를 의지해 살아가는

  • 06.06.30 10:09

    도룡용의 안식처로 빌려줄 수는 있습니다. 우리는 보잘것없는 장승입니다. 우리의 얼굴은 늘 한결같은 표정입니다. 험악하고 우스운 얼굴을 하고 평생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세인들의 얼굴과는 다릅니다. 눈앞의 이윤을 위해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얼굴로는 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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