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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8일 .. 백덕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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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갔을때 능선에 안 보이는 고인돌 표기가 있어 궁금 했는데
이번엔 고인돌의 정체가 뭔지 알고 싶어 계곡으로 들어갔다가 능선으로 올라간다.
계곡은 무척 거칠고 길은 없다. 걍 계곡치기고 올라간다..
가끔 능선으로 우회 하는 곳은 동물들이 먼저 알고 지나간 자국을 따른다.
아마도 이곳의 거대한 바위 때문에 괴인돌골 또는 고인돌이란 명칭이 지도에 표기된듯하다.
무속인 치성터가 있고..
고인돌 형상과 흡사하다.
점점 거칠어 시간이 지체되는 계곡을 버리고 우측 사면으로 오른다.
정상부는 상고대가 하얗게 피어있다
미끄러운 급사면을 치고 오르느라 30분이 후딱 지나간다..
능선에 올라 한숨 돌리고..
능선길은 겨우내 아무도 안 지나갔는 지 바람이 높이 쌓아올린 눈을 헤쳐 가느라 걸음이 늦어진다.
헬기장에서 잠시 쉬어본다.
출발할땐 영하 12도 였는데 ..바람 한점없는 겨울 날씨가 무척 포근하다
신선바위봉 .. 위로 올라가본다
신선바위봉에 올라서면 세 평 정도의 넓은 반석에서 사방을 조망하며 쉬어가기 좋다
왼쪽 꼭대기가 백덕산 정상 직전 신선봉...
거리에 비해 길도 거칠고 눈을 헤치며 진행하다보니 체력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돌아본 신선바위봉
겨우내 지나간 흔적없이 높이 쌓인 능선의 적설..
무릎까지 계속 빠지며 헤쳐나간다.
중앙은 비로봉
눈길에 체력이 방전될때쯤 높이 솟은 백덕산 정상 봉우리
너머온 신선봉 뒤로 소백산 능선이 길게 떠있다.
청옥 ..가리왕..
소원바위
내려오니 ..예전과 달리 몇 군데 계단도 설치하고 이런저런 안내판도세워 놓았다.
당재에서 내려올때 무척 거칠었던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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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새 산악회서도 자주 가는 백덕산이군요
정상이 좁았던 기억인데
일반적으로 가는
사나케 코스가 아니거든요
@만주벌판
저 신선바위봉.
백덕지맥할때 올라서서 마꾸리한잔했었는디...^^
조망은 최고였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