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처럼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인 세명이 있다.
윤동주 천상병 김치하
이 세 분이다.
나도 이 세분들 처럼 감히 될 수 있을까
진짜 윤동주 처럼.......
그는 후카오카 형무소에서 가수 윤형주 아버님이
그의 유골을 들고 나왔다
하늘과 별과 바람과 시..........
그의 청명한 시월 하늘의 공연한 눈물
그 꾸밈없는 서정 그 항일의 투지---------
그러한 것들은 내가 제트기가 아니고
타임머신을 백벅 탄데도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 아닐까
그리고 천상병 선생님......
그의 천재성 동백림 사건에 연루되어 아무 죄없이
전기고문을 세 번이나 당하고 남성을 잃어버리고
뭐가 이 세상 소풍이라고 말하고 싶을까?
그래 세상은 소충놀이에 불과하다 그 다음은
부활로 가는 찬란한 슬픔이다.
아리따운 새색시 마냥 천진난만 했던 그
정신병원에 가고 간경화 말기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나고,
그 인생역경이 얼마나 힘에 겨워었을까
김지하 박정희 유신 정권에 상징적으로 탄압 받았던 인물
그가 오적이나 똥바다를 썼을 때 그의 생각은 어때을까
그는 남들이 하지 못 한 용기와 베짱과 눈물과 아름다움이 있었다
민중 서정시 이러한 것들 대표적으로 황톳길 별밭을 우러르며
애린 등등의 시집들은 가히 세계적인 시풍이었다.
난 이렇게 생각하고 싶다 이 세 분들이야 말로 우리가
가야 할 지표와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지 않았나고 묵상하고 싶다
시포럼에서 김지하 선생님의 시는 해 보지 않았는데,
한 번 3부작으로도 해 보고 싶은 게 나의 조그마한 소망이고
내가 어찌 그러한 분들의 발톱의 때라도 될 것인가
그저 그 분들의 바라기 해도 영광일 뿐이다.
그래도 나는 노력해 볼란다. 일단 건강에 유의하고 좀 더 많은 시간과의
혈투 ----- 그래 나도 한 번 해 보는 거야 그래서 나의 이름을 남기기 보다는
우리 시대의 시 정신을 한 번 갈고 닦아 보자는 의미이다.
그래 우리 한 번 해 보자
윤동주 천상병 김지하........
이 세 분의 희생과 세상을 보는 눈길은 우리의 만고 진리로 남을 것이다.
그 누구도 못 한 일을 그들은 해 냈다.
나도 자존감을 가지고 그러면서도 낮추고 겸손과 관용의 미덕을
갖춘다면 무슨 일이라도 못 할까
이제 마음을 추스리고 신들메를 고쳐 신자.
자 나도 해 보는 거야 우보천리라는 말이 있다
여러분들도 이 세분의 시를 한 번 느껴 보자
안 사도 된다 도서관에 가면 다 대출 받을 수 있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자 먹는 음식보다 더 풍요로운 것들이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
그런 것들을 이 세분은 가르쳐 주고 있다.
윤동주 천상병 김지하
영원하소서^^
윤동주 천상병 이 두분의 영령에 묵상하고 천국의 문으로 기도드리고
김자하 선생님의 건강과 안위와 기독교 정신의 선행을
또 그 용기를 배우며 건승하시고 건강하셔서 우리 곁에 오래 남아
주시길 그리고 나 같은 후배 문인들의 가르침에 질타와
꾸지람과 사랑과 인자함 독설을 느끼고 언젠가 한 번
찾아 뵐 수 있는 영광된 자리라도 있으면 한 달음에 달려 가고 싶다
모두 모두 사랑의 기도를 드리고 싶다
윤동주 천상병 김지하
감사하고 고맙고 어떤 말로도 표현이 어려워 이제 이 글을 접을려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이 세분의 강건과 안위 휴식
후배 문인들의 질타와 가슴 속 깊이
아롱져 새겨졌으면
마지막으로
감 사 합 니 다.
용필조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