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와인과 구강암의 관계

[11기이상태]

어제 회장님이 말씀하신 "게시판에 활동량에 따라 와인을 선물하겠다" 부분 때문에

와인상품에 눈이 멀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아는 것이 이쪽 분야밖에 없기 때문에^^ 와인과 입안에서 발생하는 구강암과의 관계를

알아보았습니다. 술과 담배가 구강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는 보고는 지난 여러해

동안 많이 보고되었습니다. 하지만 특히 어떤 종료의 술이 암발생률을 증가 시키는지는

아직까지도 발표된바가 없으나, 알코올 도수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확연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따라서 위스키보다는 와인과 맥주가 암발병률에 작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고

보고된바 있습니다(The role of type of tobacco and type of alcoholic beverage in the

oral carcinogenesis, Int J Cancer 2004 Feb 20: 108(5): 741-9)

와인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와인이 우리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있는 것이 좋을듯해서

올려보는 글이고요^^, 막연하게 그냥 "와인은 몸에 좋습니다"가 아닌 좀더 증거를 제시해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단지 와인이 위스키처럼 더 독한 술보다 덜 해로운 것을 알고 싶은 것이 아니라, 와인이라는 음식물이

얼마나 인체에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는지도 알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2000년도 JADA(미국치과의사협회지)에 발표된 "Red wine may reduce oral cancer risks"라는 논문에

의하면 와인에 함유되어있는 Phenolic성분중에 QUERCETIN과 RESVERATROL이 구강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데 큰 역할을 하며, 특히 RESVERATROL이 중심역할을 하는 중에 기타 PHENOLIC성분들도 부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고됐습니다. 따라서 본 논문만의 결과를 놓고봤을 때 적포도주가 위스키보다 암발생률이 현저히

낮은 것을 넘어서, 암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고 결론을 내려도 된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과학적인

측면에서 논문 1로 결론을 내리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상황일 수 있지만.... 와인 대 구강암에 관한

논문이 매우 희박한 상황에서 희망적인 시작이 아닐지 생각됩니다.

[11기 소다영]

유익한글 감사합니다.^^

[11기 최염규]

카페에서 자주 봅시다.

[11기 최경민]

웅.. 탄닌은 잇몸으로 느낀다고 하는데... 그럼 잇몸에 어떤 부분때문에 그러는지 궁금해지네요 ^6^

[10기 김황용]

형 어디에 그런 부분이 있어요??

[11기 김선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