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와 유해진이 영화 '러브 스토리'같은 로맨스를 그려냈다. 2010년 첫 열애설의 주인공이 된 김혜수와 유해진은 애완동물을 키우며 가까워 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한 측근은 2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두 사람 모두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고 서로 만날 때도 애완동물을 데리고 만난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김혜수 씨는 하치, 엣지 등 강아지들을 집에서 키우고 있으며 유해진 씨 또한 고양이 참을 키우고 있다"며 "둘 다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취미가 같아 더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이 측근은 또 "김혜수와 유해진 씨는 이외에도 클래식 음악이나 미술 등 예술에도 조예가 깊어 이야기가 잘 통해 절친한 사이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유해진 씨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이미지와 다르게 자상하고 세심한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측근을 통해 입수한 사진에도 김혜수와 유해진이 유해진의 고양이 참을 사이에 두고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이 사진은 2006년 영화 '타짜'를 촬영을 마치고 찍은 것으로 추정되며,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신라와 달밤'과 '타짜' 등 출연 후 절친한 친분을 유지해온 사이다. 지난 1일 열애설을 보도한 한 매체의 사진에서도 김혜수가 애완견이 든 가방을 들고 유해진을 만나러 가는 모습이 찍혔다. 한편 김혜수와 유해진의 소속사는 "친한 것은 맞지만 열애는 아니다"며 부정하면서도 "소속 배우들의 사생활까지는 알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배우 김혜수와 유해진이 2010년 첫 열애설의 주인공이 된 가운데 김혜수 미니홈피의 문구가 열애설의 진위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김혜수와 유해진이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후 김혜수의 현재 미니홈피에 올려진 ‘I Love You’라는 메인 사진과 미니홈피 제목에는 ‘One Love’이라고 올라와 있어 사실상 열애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새해 첫 열애설의 주인공이 된 김혜수와 유해진은 지난 몇 달 동안 각각 서울과 전라북도 무주에 떨어진 채 데이트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라북도 무주에 세트 촬영장을 마련한 영화 '이끼'에 출연 중인 유해진이 연말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188km에 이르는 무주·서울 간 고속도로를 오간 것이다. 유해진의 한 측근은 "영화 '이끼'의 마지막 촬영이 이번 달 끝난다. 연말 눈이 내려서 '이끼' 촬영이 지연된 적이 몇 번 있다"면서 "그럴 때마다 서울로 왔다 갔다 했다"고 밝혔다. 영화 '이끼'는 무주군청으로부터 2만 평의 부지를 받아 마을 하나를 통째로 짓는 대규모 오픈 세트장을 마련했다. 지난 여름부터 이 곳에서 촬영이 시작됐고, 유해진 역시 이 곳에서 살다시피 했다. 지난해 연말 호남 지남에 폭설을 포함한 눈이 종종 날렸다. 지난달 30, 31일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북 남원에 19.7 cm의 눈이 쌓이기도 했다. 호남 주변 지역도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렸다. 유해진은 신년 벽두에도 무주 세트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서울에 폭설이 내렸기 때문에 김혜수를 만나기 위해선 '이끼' 촬영이 완전히 끝나는 이달 말까지 눈 속을 뚫고 서울과 무주를 오가야 한다.
“두 사람 관상으로 따지면 100% 궁합이야!” 김광일 관상학회 회장은 두 사람의 관상에 대해 찰떡궁합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해진은 미골이 발달해서 의지가 강하고 눈과 눈 사이에 코뼈가 약해 마음이 여리다”. 이에 반해 “김혜수는 미골이 유연해서 융통성이 있고 콧날이 오똑해서 야무진 성격”이다. “유해진이 눈이 작고 눈동자가 맑아서 악의가 없으며 좌우 관골이 코를 잘 감싸고 있어서 인복이 넘친다. 상대적으로 김혜수는 시원시원한 눈동자의 흑백이 분명해서 확고한 의지가 강하며 좌우 관골과 코의 균형으로 재복이 넘친다. 유해진이 턱선이 강해 말년의 재복이 있는 것에 비해 김혜수는 눈썹이 수려해 부동산을 소유할 수 있는 그릇”이라는 것. 두 사람의 사주팔자에 의한 궁합도 찰떡궁합이다. 역술인 서정길 씨는 조심스럽게 두 사람의 결혼까지 점쳤다. 역술학적으로 보면 “김혜수는 양의 기운을 지닌 땅을 상징 하는 사주다. 유해진 역시 땅의 기운을 지니고 있으나 음의 기운 역시 지니고 있어 두 사람의 궁합이 잘 맞는다”는 것. 사주에서는 같은 기운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의 궁합이 가장 좋은데다가 음양의 조화까지 더해졌다는 것. 서씨는 “두 사람 모두 결혼할 시기가 무르익었는데, 흥미로운 것은 둘 모두 올해 늦은 봄에 구설수가 있다”고 했다. 구설수는 세간에 이름이 오르내린다는 것을 뜻하니, 두 사람의 결혼 발표 혹은 정식 교제 선언에 대한 발표라는 조심스러운 예측이다.
새해 첫날부터 한 언론을 통해 열애설이 보도된 두 사람은 이번 열애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4일 처음 발표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의견과 속내를 정확히 알아보고 4일에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에 팬을 비롯한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열애 소문이 사실일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김혜수와 유해진은 지난 2006년 영화 '타짜'에 함께 출연했으며 2008년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당시 김혜수와 유해진은 결혼설과 교제 소문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으며 김혜수는 광고 계약 당시 '소문이 사실일 경우 책임을 지겠다'는 조항까지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일 두 사람의 열애설을 단독 보도한 해당 언론은 “동갑내기 배우 김혜수와 유해진이 2년 동안 비밀리에 데이트를 해왔다”며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의 사진들을 공개한 바 있다. '여유만만'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신라의 달밤'에 함께 출연한 뒤 친분을 유지해왔고 이후 '타짜' 등을 찍으며 연예가에서는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혜수 소속사와 유해진 소속사 측은 '긍정도 부정도 아닌' 애매한 입장을 전했다. 또 유해진이 살고 있는 건물의 한 관리인은 "모자쓰고 마스크 하고 오기 때문에 모른다"며 "여자는 친구도 올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모른다"고 밝혔다. 또 제작진은 단독 보도한 매체 기자의 인터뷰를 빌려 "두 사람은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데이트를 했고 차로 5분 거리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다"며 "밖으로 나가도 옷차림에 보안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작진은 유해진이 "시 소설 그림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 조예가 깊은 섬세한 감수성의 소유자"라고 칭하며 "불혹의 나이를 넘긴 만큼 두 사람의 결혼설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08년부터 끊임없이 열애설과 결혼설이 제기돼 온 김혜수와 유해진은 지난 1일 함께 있는 데이트 사진이 한 매체에 의해 공개되면서 다시 열애설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