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감에 필요한일이 약속을 하고 그것을 당연히 지키는 일이다
어차피 어울려 살다보면 피차간 지켜야될 약속이 따르기 마련이니까
어느나라든지 계약서는 있기마련이지만 러시아는 게약서는 생활의 필수조건이다
아파트 임대 ( 구체적으로 잘써야지 나중에 집수리 보상이니 터무니 없는 돈을 무는수가 있다
하기야 고약한 주인 만나면 기한전에도 집세를 왕창 올리기도 하지만) 살면서 느낀것인데 다가보르보다 더 중요한게 상대방 신용도와 인간성이 더 중요하다
회사에 입사하면 급여 계약서 대학에 입학하면 각자 등록금 계약서 를 써야된다
은행에 입금하면 돈을 입금할때마다 계약서를 써야된다 우리나라은행처럼 통장에 기입하지않고 게약서가 복잡하게 기록된다 ( 은행마다 틀리는지 모르지만 )
시스템이 그러니 좌우지간 줄서다가 시간 다 가더군요 사람마다 다가보르 쓰느라 ㅋㅋㅋ
어찌보면 모든일을 빈틈없이 잘하는지는 모르지만 엄청난 비능률이다
어제 은행 다가보르쓰는데 거의 3 시간을 허비했다 ( 한국 같으면 5분이면 처리될일을 )
그렇다고 결과적으로 반드시 러시아인이 정직하고 신용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요즘 한창뜨는 사업이 러시아에서는 상대방 신용조회업무이다
건축회시든지 ( 아파트 값 미리받고 도망가는일도 종종 일어남 ) 거래회사든지 결혼상대자든지 다가보르보다는 신용조회정보를 더 신뢰하는 분위기 ( 어떤 방법으로 조회하는지는 모름 )
다가보르를 작성하고도 약속을 안지키는일이 비일비제하다 어쩌면 약속을 잘안지키니 다가보르가 더 필요한지도 모른다
러시아에 사업하시는분들 다가보르때문에 어려움당하는 분 의외로 많다
글을 잘몰라서 당하는분도 많고 알아도 신용없는 사람들에게 막무나가로 당하기도 한다
중요한 다가보르는 반드시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하고 작성 하도록 ~~
한국처럼 간소화가 러시아도 빨리 되었으면 좋겠다
첫댓글 음....맞습니다~! 동의합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