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문화회관에서 개최 유명 비보이 크루 20여 팀 참가
국내 최정상급 비보이들이 전주에 모인다. 전북자치도 전주시와 사단법인 라스트포원은 25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제17회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비보이 크루 약 20여 개 팀이 참가, 우승 상패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예선은 당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며, 8팀이 겨루는 본선은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심사위원은 라스트포원의 원년 멤버이자 현 캐나다 브레이킹 국가대표 코치인 서주현 씨(THAIYO)와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 박인수 씨(KILL), 리버스크루의 조충훈 씨(C4), 프리즘무브먼트 대표인 김기헌 씨(DIFFER), 일본 베테랑 실력파 비걸 AYU 등 5명으로 구성됐다.
MC는 김근서 씨(JERRY)와 정상현 씨(DU LOCK) 맡는다. 또 최재화 씨(WRECKX)와 임석용 씨(ZESTY)가 DJ로 나서 비보이 크루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게 된다.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이날 오프닝 공연으로 심사위원 5명의 기량을 엿볼 수 있는 심사위원 쇼케이스가 열리며 △독보적인 실력파 래퍼 ‘이센스’ △스트릿우먼파이터 2 출연팀인 ‘울플러’ △올스타일 스트릿댄스팀 ‘클럽아이티디’ 등 케스트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부대 행사로 그라피티 체험존도 마련되며, 행운의 룰렛 이벤트를 통해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 기념 굿즈와 초코파이도 제공될 예정이다. 본 대회에 앞서 18일에는 오후 6시부터 오거리문화광장에서 사전행사가 펼쳐진다.
오픈스타일 배틀’로 꾸며지는 사전 행사에는 락킹, 왁킹, 힙합, 하우스, 크럼프 등 다양한 스트릿댄스 장르의 댄서들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비보이그랑프리는 ‘라스트포원’의 독일 세계대회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