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레이저는 안받아봤지만 1년 반 전에 카복시팩을 하고 부작용을 겪었어요
1년 넘도록이요
원래 피부가 좋고 동안이라서 또 게으르기도 해서 피부에 신경을 쓰지 않고 살다가 40대 되니까
하나둘씩 피부가 맛이 가더라고요
모공이랑 팔자주름이 제일 큰 걱정이었어요
마침 카복시 팩이 작년에 출시되면서 블로거들이 모공이랑 브이라인에 좋다고 해서
마사지 샵에 가서 4회를 시술 받았어요
첫 번째 시술 때 엄청 따갑더라고요
진짜 이거 무슨 염산이라도 붓나? 싶을 정도로요
그래도 받고나니까 피부가 바로 리프팅 되고 모공이 조여들었기에
신세계구나 하고 집에 왔는데 그날 저녁 부터 눈 아래가 부어오르더라고요
퉁퉁 부어서 통증도 느껴지고 결국 안과에 가서 검사까지 했어요
다행히 눈에는 이상이 없다해서 안심하고
나머지 3회를 또 받았어요 눈 부분은 피해달라고 하고요.
그런데 2회 받으러 갈 때 쯤은 받기 전보다 피부가 더 탄력이 없어 보이더라고요
그래도 계속 받으면 좋아지겠지 하고 결국 4회를 다 받고나서
피부가 탁하니까 화이트닝을 받으라기에 비용이 아까워서 그만뒀어요
내심 내 피부가 탁하는 말은 처음 들어보았고 샵 원장도 첨에는 피부자체가 아주 좋다고 하더니 이상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후로는 그전 까지 아무 이상없이 잘 바르던
아모레 화장품 미샤 화장품
수입 화장품 모든 화장품을 바르면 빨갛게 부어 오르고 가렵고
마스크 팩은 따가워서 못하고
어떤 날은 턱이 퉁퉁 부어서 다른 사람 얼굴이 되기도 했어요 씻어내니까 곧 가라앉더군요
그전까지는 한 번도 화장품 알러지를 경험해 본 적이 없었어요.
진짜 아무거나 발라도 다 잘 받는 스타일이었거든요,
그 후로 진짜 1년간 서원 알로에 베라 겔 이거 한가지만 발랐어요
그 후 6개월은 참존 크림을 추가했어요
발라보니 약간 이마가 빨갛게 되다가 가라앉고 바를만한거보니 많이 회복 된 듯 하더라고요
카복시도 지방분해하는 원리라서인가 그 후로 눈 아래가 가끔 부어올랐다가 결국 지금은 움푹 들어간 상태에요
처음 제가 카복시 팩 할 당시에는 팩은 부작용 검색이 안되더라고요 가끔 다리에 시술한 경우 부작용은 있었지만요
요즘은 검색하면 저랑 똑같은 부작용 있으신 분 나오더라고요 얼굴 일부분이 부어 오른다거나
엄청 예민해진다고요
어떤 분이 딱 한마디로 정의 하시더군요 카복시팩에 대해서
하지 마세요 예민해져요!
한달 전에도 눈이 한 번 심하게 부어 올랐어요
참존 크림 밖에 안발랐는데요 그날 좀 피곤했었거든요...
사흘간 부어있었고 알러지 약도 먹고 소염제도 먹고.
다행히 그래도 요며칠 간은 새로 산 중저가 화장품들이 별 이상은 없네요
이마가 한 두군데 빨갛게 되길래 탁탁 두들겨 주니까 가라앉네요
올 여름에는 메이크포에버 선크림을 사서 발랐는데 얼굴이 화끈 거려서
한 제품에 알러지가 생기면 그 제품은 다음에 또 바를수가 없기때문에 마음이 급해서
뺨을 찰싹찰싹 때리기도 했어요 그랬더니 충격요법인지 다행히 따가움이 가라앉았어요
그래서 선크림을 가끔 바를수 있었지요
아무튼 새로나온 제품이나 시술은 항상 1년 정도 지난 후 경과를 보고 해야 할 듯 해요
지금은 이미 군데군데 꺼짐도 있고 나이도 있고 손놓고 있는다고 노화를 막을 수가 없다싶어
그동안 잘 안바르던 화장품을 여러가지로 알아보고있어요.
제 경험담이었고요 앞으로도 좋은 화장품이나 도움이 될만한 정보 있으면 또 올릴게요.
첫댓글 부작용 후 만족하며 사용하던 메리케이 제품을 멀리하고,이것저것 많이도 바꿔봤네요,요즘은 반츠356 제품 사용하는데,좋아요~,일단 밀리는 느낌없이 잘 스며들어요,장벽손상되서 그런지 다른 화장품은 겉도는 느낌 많았는데..이제품은 피부가 잘 받아들이네요..
반츠는 처음 들어봐요...저도 카복시 팩 때문인지 나이때문인지 아무튼 올가을 특히나 저번 주 부터 너무 피부가 심하게 쪼그라드는 느낌이라서 이것저것 사서 발라보고있답니다. 최근에는 크림중에서는 아이오페 바이탈 크림이 그냥 최구구나 싶네요 리프팅 되는 느낌이 들어요 시간 지나면 그것도 사라지지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