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의약품관리청이 모더나의 코로나19 2가 백신을 부스터샷 용도로 잠정 승인했다.
HIGHLIGHTS
호주 의약품관리청, 모더나 ‘2가 백신’ 부스터샷용(18세 이상)으로 잠정 승인
2가 백신…코로나19 바이러스 원형과 오미크론 변이 2가지 모두를 표적으로 함
호주면역기술자문위원회(ATAGI)의 최종 승인 필요
호주 성인들이 곧 특히 오미크론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모더나의 새로운 코로나19 부스터샷 백신(mRNA-1273.214)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주 의약품관리청(TGA)은 모더나의 2가 백신을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부스터샷용으로 잠정 승인했다.
호주에서 코로나19 2가(bivalent) 백신이 잠정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종 승인될 경우
영국과 스위스에 이어 전 세계 3번째로 이 백신의 사용을 승인한 국가가 된다.
앞서 8월 중순 영국이 세계 최초로
모더나의 새 부스터샷 백신 사용을 승인한 후 스위스도 최근 사용을 승인했다.
호주 의약품관리청의 잠정 승인 결정은
오미크론 BA.1과 BA.4/ BA.5 하위 변이에 대한 임상 시험 결과 데이터에 기반해 이뤄졌다.
모더나의 2가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원형과 작년 말부터 유행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항해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 또는 3차 접종을 받은 지 최소 3개월 후 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모더나는 해당 백신이 9월에 호주에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호주면역기술자문위원회(ATAGI)의 최종 승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