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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인․적성시험의 고득점 비결
① 생각 외로 평범한 유형
도형추리, 도식적 추리 등 이 이름들을 보고, LG의 적성은 상당히 특이하겠구나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실 이 문제유형들만 그렇고, 언어나 수리, 추리로 가면 정말 전형적인 문제들이다. 이런 문제들은 모든 대기업에 공통되는 형식이니만큼 충분한 대비가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LG를 위해 따로 공부한다기 보다는 다른 기업들도 다 대비하는 차원에서 공부가 이루어지면 된다. 도형추리도 사실은 기호의 의미를 추론한다는 측면에서는 SSAT에서 나왔던 도형추리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그러니까 LG의 문제들은 적성을 준비한 취준생들이라면 대부분은 알고 있는 유형들이라는 말이다.
② 추리가 관건
인문계생의 경우 언어를 잘하고 수리에 좀 약한 경향이 있고, 이공계 생의 경우에는 언어에 약하고 수리에 강한 경향이 있다. 상관없다. 어차피 같은 직무를 놓고 경쟁하는 사람들은 같은 문과든지 같은 이과든지 할테니까. 문제는 추리에 있다. 이공계생이든 인문계 생이든 추리 문제에 익숙한 사람은 없다. 문제들이 낯선 만큼 공부 유무에 따라 큰 편차가 날 수 있다. 물론 도형도 편차가 있을 수 있지만, 공부라기보다는 감각적인 면이 더 강하다보니 막상 시험을 보면 그렇게 편차가 심하지는 않다. 공부를 한 것과 안한 것의 차이 때문에 큰 편차를 나타내는 것이 바로 추리 문제다. 따라서 이공계생이든 인문계생이든 간에 추리 문제에서 얼마나 점수를 획득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많다. LG에서 적성에서 차별점을 두려면 추리문제를 확실하게 마스터해야 할 것이다.
③ 전략적 공부 과목으로 적당
많은 취준생들이 전략적 과목으로 삼성 SSAT를 주로 택한다. 하지만 SSAt를 기본으로 공부하게 되면, 전체 대기업의 문제 수준에 비해 그렇게 높은 수준이 아닌 문제를 기준으로 택한 것이 되기 때문에 각 기업 적성검사로 들어갔을 때 ‘영점조정’하기 어려운 면이 생긴다. 오히려 일반적 성향이나 난이도를 고려하면 LG의 언어, 언어이해, 수리 파트가 더욱 ‘베이직’하다. 시험도 다른 대기업에 비해서 일찍 보는 만큼 LG에 대한 확신이나 간절함이 있다면 LG문제를 기준으로 공부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④ 남자 이공계 생의 특징
LG전자는 특징 상 남자 이공계생들이 많이 응시할 수밖에 없는데, 남자 이공계생들은 ‘상대적으로’ 적성시험을 준비하지 않는 집단이다. 아직도 마치 운전면허 시험보러 가듯이 시험 직전에 문제집 한 번 훑어보고 가는 사람이 가장 많은 비율로 존재하는 것이 남자 이공계생들이다. 그렇다면 착실하게 공부하고 성실하게 적성을 준비한다면 다른 시험보다도 훨씬 보람이 있는 것이 LG전자 적성이다. 적성은 ‘90점 이상은 다 뽑아’ 하는 절대평가가 아니고, 면접에 올라갈 일정 T.O.만 뽑는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공부 안하는 취준생들이 많다는 것은 꽤 매력적인 공부의 유인이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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