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드디어..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거라서.. 미숙할지도 모르고 좀 떨리네요
------------------------------------------------------
" 아! 맞다! 이곳은 집이 아니었지?"
날카로운 소리가 들려 왔다. 벽에 걸린 시계는 벌써 7시 30분을 가리키
고 있었다.
쾅 쾅 쾅 쾅
벌써 5분 전부터 누군가가 방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 네! 곧 나가요 !" 제발 문 두드리기를 멈춰주길 바라면서
하빈이는 잠금 장치를 풀었다.
문 밖에는 한 소녀가 다급한 표정으로 문을 두드리려는 듯
주먹을 쥐고 있었다.
"하.하.. 희..희라였구나...근데.. 아침부터..무슨일이야?"
하빈이는 아침부터 온 여학생을 이상하다는 듯 쳐다본다.
"너.... 설마....아침 방송을 잊으신건 아니겠지?"
희라는 얼굴이 일그러지며 대답했다.
순간, 하빈이의 눈은 똥그래지며 " 아! 맞다! 또 잊었네?!"
하며 교복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내가..너 땜에 못살아...."
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는 교일고등학교로 그리 명문은 아니다.
이 학교 학생들 전원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으며,
조금 특이하다 싶을 수업 일정을 가지고 있다.
4교시 까지는 교과 공부를 하고 점심시간 후로는 특기적성 교육으로
그들이 갑입한 부서에서 활동을 해야 한다. 하빈과 희라는 얼마전
2학년이 되었으며 방송부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 그들이 서두르고 있는 이유는 매주 금요일 아침8시 마다 하는
아침 방송 때문이다. 특히 이번 바송은 3학년이 된 선배들의 마지막
방송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 죄송합니다!"
하빈과 희라는 방송부 실로 소리치며 뛰어들어갔다.
순간, 그들은 문앞에 우뚝 서게 되었다. 방송부 실은
평소때와 달리 너무나도 조용했으며, 분위기는 매우 살벌했기
때문이었다.
하빈은 옆의 남학생을 툭 치며 물어보았다.
"야.. 정대규.. 분위기가 왜이래?"
그 남학생은.. 눈치를 보다가 소곤거리며 대답했다.
"아마.. 조금 있으면 알게 될거야....."
"2학년 총 책임자가 누구지?"
방송 부스안에 앉아있던 선배가 부실 쪽으로 나오면서 물었다.
"민규..... 송민규..인데요....?"
2학년 중 누군가가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 2학년 총 책임자라는 애가!! 아직까지 않 온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니?"
다른 선배가 소리를 쳤다.
그 소리와 방송부실의 적막은 너무나도 대조되어..
아이들은 절로 공허함을 느꼈다.
"여기... ENG가 누구야?"
부장 선배가 물었다.
" 송민규인데요...."
다시 누군가가 대답했다.
"ENG가... 송민규야?? ...... 잠깐만....
2학년들.. 너희... 여기에.있어봐.... 잠깐이면돼"
3학년 선배들은 충격 받은 얼굴로
방송부실을 나갔다.
"뭐야? 송민규 않왔다고.. 저러는 거야?"
하빈은 투덜거렸다.
"아니야..선배들은.. 무엇때문에..상당히 충격받은거 같았는데.."
샘희가 말했다.
2학년 아이들은 웅성 거리기 시작했다.
" 잠깐만..."
하빈이가 아이들을 주목 시켰다.
"누군가가.. 종이 쪽지를 떨어뜨리고 갔어..."
------------------------------------------------------------
으... 처음쓰는 건데.. 좀 떨리네요..
많이.. 허접해도 감상이나 혹평같은거 해주시구요
다음에 찾아뵙겠습니다